Prusa i3 MK3를 5개월 정도 쓰다보니 어느 정도 감이 생겨서 창고에 처박아놨던 녀석을 다시 꺼냈다. 베드 높이를 조정해서 first layer calibration을 하고 프린트를 해보는데 자꾸만 바닥에 붙지 않고 붕 뜬다.

굴러다니던 듣보잡 필라멘트라 그런가 싶어 eSun 필라멘트로 바꿔주고 brim에서 raft로 바꾸니까 접착이 잘 되네. 일단 이거 만든 다음에 옵션 조정해가면서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히트베드 뒷면에 단열재를 하나 붙이긴 해야겠다. 베드 온도가 너무 느리게 올라간다.
spool mount도 바닥 거치식으로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고.
첫번째 작업은 실패

y방향을 layer shifting이 일어났다. 아마도 벨트 장력이 약한 탓일 것이라 장력을 좀 더 높여주고 다시 프린트 시작

잘 되어야 할텐데...

80%가 되니까 노즐 팬도 돌아가네
베드에 단열재는 꼭 붙여야겠다. 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그래도 프린트는 성공!
그 뒤 필라멘트를 교체하는데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살펴보니 이 부분이 망가졌다.

구멍을 더 키우고 테플론 튜브를 끼워줬는데 이게 가이드 롤러때문에 또 찌그러진다. 흠 내일 다시 손을 봐야겠다.
결국 튀어나온 부분을 다 잘라버렸더니 오히려 잘 들어간다. 이걸 왜 만들어놨을까?

그 뒤 다시 프린트를 하는데 자꾸만 떨어진다. 그래서 유리판에 풀을 펴 바르고

다시 프린트를 시작했는데 어찌 되었을 지는 내일 아침에!!

오 잘 만들었다. 0.3mm로 설정하고 10% infill설정을 했더니 좀 약하긴 한데 ...

5시간 30분이 걸렸단다. 그래서 다시 하나 더 만들고 살펴보니 좌 우 두께가 달라서 다시 조정을 했는데 이제 뭘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