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지?

어떨까?

스쿠터가 동네 돌아다니기, 밭에 일하러 가기에 아주 좋았는데 이걸 타고 다니다 보니 결정적인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우선 속도가 느려서 차량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보니 위험하게 추월하는 차 때문에 위험하더라. 따라가서 욕을 해주고 싶었는데 속도가 느려.. 아슬아슬하게 신호에 걸릴 수 있었는데 망할 그 차는 신호를 위반하고 가버렸다.. 화가 난다....
그 다음 바람이 마구 불고 추운 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에는 탈 수가 없다. 그리고 비가 온 뒤 도로가 젖어있을 때에도 타기가 곤란하더라..
이 두 가지 이유로 요새 스쿠터를 거의 타지 않고 있다. 5월인데 왜 이리 추운지... 그러던 차에 스쿠터 대신 트위지를 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다. 가격은 대략 250~300 정도면 살 수 있겠다.
차고지 증명제 적용 대상도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을거고 나름 전기차라 조기폐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저 엔카에 등록된 16km 달린 매물은 뭘까? 근데 이 녀석이 보험료가 좀 높다는 말이 있어서 찾아보니 정말 40만원대가 나온다. -_-;; 자차를 빼버리면 30만원대로 내려간다는... 
그래도 스쿠터보다는 좀 더 안전하고 날씨 변화에 조금은 더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