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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Renault Twizy Life 2021

르노 제주 서비스센터 가는 길

by redi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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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서비스 경고등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는 길이다. 티맵 기준으로 35km. 날씨도 더워서 창문도 뜯고 나왔다.

가는 길에 목이 마를까봐 급히 컵홀더도 하나 만들어서 달았다. 상당히 유용하네!

2시 30분 예약인데 예약 시각에 맞춰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부족할까봐 미리 출발해서 미리 충전을 해놓기로.
울 동네에서 94%까지 충전을 하고 최초로 평화로를 달려서 한라도서관 옆 충전소에 와서 충전기를 연결하니 50%가 남았네.

충전을 하는 동안 도서관에 가서 책이나 보고 있어야겠다.
약 두 시간이 지난 뒤 살펴보니 97%정도 충전이 되었단다. 경고등은 여전하고.

좀 더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시각에 맞게 도착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계속 들어오던 경고등이 사라졌다. 아.... 이렇게 센터는 무서운 곳이구나.
일단 접수를 했고, 최초 출고자 명의로 등록되어 있어서 명의 변경도 했다. 기다려보자 뭐라고 그러는지. 이렇게 경고등이 사라지고 아무 이상이 없는거면 난 오늘 무엇을 한 것이 되는건가..

점검 후
두 가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경고등이 꺼져서 확정할 수가 없다며 다시 경고등이 켜지면 바로 입고하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호 대기 중에 다시 경고등이 딱! 마침 좌회전 두 번을 하면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 다시 센터로 돌아가기로 하고 달리는데 경고등이 꺼진다. 이건 또 뭔가;;; 좀 더 가다보니 또 경고등이 켜져서 혹시 모르니 사진이라도 찍어둔다.

그렇게 센터에 도착할 때까지 경고등이 오락가락. 다행히 센터에 도착했을 때 경고등이 켜져있었고 담당 기사님이 마침 밖에 계셔서 경고등을 보여드리고 키 온 상태로 두고 다시 대기실로. 어떻게든 오늘 결판을 내야 하는데...

일단은 데이터를 모아서 본사로 보낸다고 한다. 본사에서 부품을 교체하라고 할 수도 있고 다른 점검을 해보라고 할 수도 있다고. 그래서 오늘은 철수.
트위지로 평화로를 내달리는 것도 나쁘진 않네. 창문을 다 뜯고 갔는데도 등에는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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