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슈 교체

엘리트 카본휠을 산 게 2011년 11월
그 때 같이 따라온 브레이크 슈를 계속 썼는데 어쩌다보니 새 슈를 한 세트 얻었다. 그래서 뭐가 좀 다른게 있나 싶어 바꿔봤다.
그 동안 쓴 슈는 그리 많이 닳지도 않았다.

처음엔 가끔 사포질도 하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막 탔던...

새로 꺼낸 슈는 뭔가 좀 말랑말랑한 느낌이다.

뒷 브레이크에서 빼낸 슈는 약간 떨어져 나간 상태인데 예전에 뭔가 하다가 공구로 찍었던 기억이 있긴 하다.

여튼 슈를 교체했으니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내일 달려봐야겠다. 아침 일찍 비가 오진 않겠지?

나의 질문이 저주가 되었는지 금요일 새벽에 비가 쏟아졌다. 그래서 브레이크 테스트도 못했고... 다행히 토요일 아침엔 비가 오지 않아 달려봤는데 세상에... 예전엔 코르크 재질로 림을 붙잡아 세우는 느낌이었는데 새로 바꾼 슈는 좀 딱딱한 고무로 잡아 세우는 느낌이다. 훨 낫네!

아침부터 오늘은 구름이 많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