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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가능일자가 8월 7일이라고 생각했는데 8월 30일이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밭에 가서 풀도 베고 얼마 전 수확을 끝낸 옥수수도 베고 혹시 모르니 옥수수를 조금 더 심고 무화과도 따고 바쁘게 움직이고 엔진오일을 좀 뽑아냈다. 대략 0.5리터 정도. 그 다음 시운전을 해보니 이상하게 차가 떨리던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다. 조금만 더 빼내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까?
검사를 받으려고 근처 챔피언 공업사로 갔는데 문을 닫았네? 찾아보니 토요일에 쉰다고.. 그래서 근처 산방공업사로 가니 오늘은 검사만 하고 있었다. 먼저 오신 분들이 있어서 기다리다 마지막 순서로 검사를 했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합격! 신나서 집으로 돌아와 검사결과지를 살펴보니 상당히 아슬아슬했다.
매연은 그래도 좀 여유가 있는데 세상에 주차브레이크 0.2%p 차이로 합격한 것 실화임??!
어쨌거나 합격했으니 살살 타고 다니다가 내년 상반기에 보내는걸로. 근데 그 전에 얼라인먼트 점검은 해야 하지 않을까?
검사장에 가느라 경사로에 차를 세워두니 텐트에서 물이 조금씩 떨어진다. 그래서 제주도에 온 뒤 처음으로 텐트를 펼쳐서 말려보는데...
생각보다 많이 젖어있네. 그냥 놔뒀으면 곰팡이가 생겼을 것 같다. 주중에 다시 펼쳐서 좀 더 말려야 할 것 같다.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 어디로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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