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오더니 싹이 올라온다!
금요일에 심은 나무가 자리를 잘 잡았는지.. 혹시 비가 와서 뿌리가 드러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러 들렀는데
차를 세우고 밭을 바라보니 쑥 자란 옥수수 싹이 보이더라.
맨 오른쪽은 얻어다 심은 모종이고 옆에 두 줄은 씨를 뿌린 자리인데 언제쯤 싹이 나올까 했더니!!
그리고 아래 사진은 뭔가 비슷한 녀석이 오골오골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 이것도 싹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어쩌면 비가 와서 잡초가 신나게 올라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좀 더 지켜봐야지..
이건 거의 2주 전에 심은 초크베리 묘목
심어놓고 얼마 뒤 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이건 지난 금요일에 심은 오가피
이건.. 비타민나무
이건 제일 먼저 심은 매실나무일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앵두나무
어느새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났더라.
월요일 작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안내문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 두 개를 없애려고 면사무소에 신고를 했고 안내문을 10월 31일까지 붙여놓고
그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서귀포시에서 일괄 처리한단다.
개별적으로 하려면 신문에 광고를 내야 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봉분 하나에 약 500만원 정도 들어간다는데
일괄처리를 하면 봉분당 40만원 정도?
무덤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고 관리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 처리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교차로 쪽에 똑같은 안내문 하나만 더 세우면 되겠다.
자 그럼 또 싹이 얼마나 났는지 살펴보고 서귀포 이마트 들렀다가 제주시로 나가볼까나..
이래저래 돌아다니다보니 곧 엔진오일 교환할 때가 다가온다...
그새 1만KM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