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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실전집수리

4월 26일 기초작업, 배관 연결하고 철근 구부리기

by redi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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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밭에 들러서 풀을 베고 다시 현장으로 와서 철근을 깔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작업을 하다보니 늑근을 만들어야 해서 철근을 자르고 구부려야 했는데 또 비가 온다;;;
그래서 철근은 잠시 내려놓고
사실 늑근을 만드는게 나한테는 가장 난감한 작업이어서 걱정이었는데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의욕 상실...
대신 데크자리에 넣어둘 배관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렇게 거푸집을 뚫고 배관을 연결했다

배관은 저기에 집어넣었다

각 부분의 기울기를 확인해보니까 데크 외부는 4.2도 정도 기울어졌고

마당 수도꼭지 옆으로 가는 배관은 상당히 많이 기울어져서 6도 정도

왠지 불안해보이는 두 배관이 합쳐진 부분은 2도

데크 안쪽은 아슬아슬하게 1.4도;; 그래도 길이가 짧고 위에서 흘러내려오던 모멘텀이 있으니까 잘 빠지지 않을까 싶다

 
다시 철근 작업을 해야 하니까...
철근을 구부리는 장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묵은 철근 조각으로 연습을 몇 번 해봤다

그렇게 몇 번 해보니까 어떻게 쓰면 될 지 대강 파악할 수 있었고... 그래서 8미터 철근 4개를 잘라서 열심히 필요한 모양을 만들었다
절단기 앞에 놓인 각목에다 길이를 표시해놓고  철근을 올려놓고 구부릴 부분에 표시를 했다

처음에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이 어려웠고 하기 싫었는데 막상 파악하고 나니까 쉬운 단순노동이 되어버렸다
이제 테두리 부분을 먼저 진행하고 하부근을 놓은 다음 배관을 연결하고 상부근까지 마저 깔면 되겠다! 라고 말은 쉽게 했는데....

방법이 있나.. 하나 하나 엮어야지
그래도 바닥에 비닐도 다 깔아놨고 거푸집도 수정해놨으니까 열심히 깔면 된다!!
다음주 금요일에는 콘크리트를 부어야지!

철근 스페이서랑 L앙카볼트가 필요한 때가 되었구랴...
토대를 만들 방부목 규격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까먹었네;; 내일 아침에 꼭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이게 달라지면 자재 수량이 달라져서...
기초를 마무리하면 양생하는 동안 목구조도 다시 계산해서 목재 수량을 다시 확인해야 하고...
그 다음엔 놀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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