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어디에 콘센트를 설치할 것인지는 결정을 했으니까 일단 콘센트박스와 전선관을 이어주는 작업을 시작했다. 콘센트박스는 철제, 전선관은 "난연"CD관 16mm로! 그리고 CD관 커넥터도 난연!
배선차단기에 누전차단기는 6개이고 그 중 맨 오른쪽에 있는 하나는 고감도 제품이라 혹시나 물이 닿을 수 있는 화장실 전원과 전기온수기 전원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6번 차단기)
그리고 하나(5번 차단기)는 바닥 난방 전용으로 빼야하고, 또 하나(4번 차단기)는 당장은 1구 짜리 1,800W 인덕션을 사용할 계획이라 별 문제는 없지만 혹시 설치할지도 모를 대용량 인덕션 전용으로 이미 연결을 했고, 하나(3번 차단기)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를 연결하면 될까? 누전차단기가 20A짜리인데 에어컨이 대략 6A를 소비할 것 같고 냉장고는 상당히 적은 양을 소비할거고.. 세탁기는 상시 작동하는 녀석이 아니니까.. 괜찮겠네.
2번 차단기에는 주 생활공간에 있는 콘센트 3개를 연결하기 위해서 8구 분배기인가? 하는 녀석 하나를 거쳐서 천장을 가로질러 CD관을 연결했다.
여기 천장에서 양쪽, 그러니까 집의 전면과 후면 지붕을 따라 CD관이 내려가서 4구 콘센트 2개, 2구 콘센트 1개와 연결되어 있다.
그 다음 남은 차단기 1개에서 전등과 환풍기를 연결해야 하는데... 대용량 인덕션은 지금 당장 쓸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차라리 CD관과 전선만 심어놓고 배선은 별도로 빼놓고 그 차단기를 다른 용도로 쓰는 편이 낫지 않을까?
그러나저러나 이렇게 연결을 하다보니 CD관 커넥터가 좀 더 필요하고 8각 분배기<?> 이 녀석도 더 필요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모슬포에 놀러간 김에 건재상에 들러서 필요한 만큼 더 사왔다. 그리고 외부에 설치할 콘센트를 넣을 분전함도 하나 사왔다. 이걸 샀으니 슬슬 외벽 작업도 진행할 수 있겠다. 오늘 설치한 박스와 커넥터는 미리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던건데... 다시 추가로 주문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편하네!
내일은 배선 작업을 좀 더 이어나가면 되겠다. 슬슬 전선도 집어넣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콘센트박스 등등을 석고보드 마감 두께를 고려해서 확실히 고정을 시켜주고!
콘센트에는 4sq hiv 세 가닥씩 연결 시작! 배선작업을 간편하게 해보겠다고 산 커넥터는 6A까지 쓸 수 있다고 적혀있어서 못쓰는걸로
.. 그냥 열심히 꼬아서 이어주는 수 밖에 없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