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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실전집수리

오늘은 마당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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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 블럭 가운데에 봉을 끼우려고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 미리 블럭을 갖다놨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저 블럭을 3m나 들어올려서 끼울 수도 없고...
그래서 저 블럭은 다른 용도로 쓰기로 하고 입구 바닥을 포장하기로 했던 계획대로 작업을 시작했다. 초반에 바람이 너무 불어서 비닐을 깔다 짜증나서 뒤엎을 뻔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깔았다.

이 정도 하다보니 자갈이 슬슬 부족해 보인다. 트럭을 마당 가운데 세워놓기도 했고, 적재함에 벽돌을 실어놔서 어찌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완전히 마무리하지는 못하고 대신 블럭을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생각이 나서 이렇게..

미리 만들어놨던 편지함을 세우는 용도로 쓰기로 했다. 갖고있던 페인트도 칠해서 세우니 나름 괜찮은 느낌이네! 여기에 도로명주소판도 하나 붙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사놓은 태양광 조명도 붙여주면 되겠다. 그리고 전기 계량기에서 배선차단기로 연결할 전선이 지나갈 elp관을 스테인리스 각관 안에다 집어넣었다. 아직 제대로 고정을 시키지 못했고 계량기함도 달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늘 하루 마당 작업은 이 정도로 마무리. 저기 보이는 맨홀 뚜껑.. 주변을 흙으로 덮어놓은 상태에서 저걸 차로 밟고 다녔더니 콘크리트가 깨져서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주위에 철근을 깔았는데 잘 버텨주면 좋겠다.

그나저나 단열재가 문제인데 건우하우징에서 알려주길, R24는 주문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대신 R21c는 다음주에 갖고올 수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가 등급 단열재를 갖다놨는데 찾는 사람이 없어서 갖다놓지 않는다고... 사실 제주도에서 집을 짓는다고 올라오는 블로그를 뒤져보면 단열 규정에 미달하는 단열재를 그냥 쓰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 근데 제조사 홈페이지에는 R21c라는 저 규격이 나와있지 않은데다 단열재 폭이 다른 것과 달리 584일거야 그럼 조금씩 잘라내고 써야한다는 말인데..... R24는 572로 나오던데..
좀 더 찾아봐야 할 문제니까 일단 내일은 다시 외장 작업을 이어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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