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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달리기

간만에 MTB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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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렸다. 올레길 14-1구간을 달리다가 중간에 있는 문도지 오름에도 올라보고 마지막은 금악으로 장식했다.

여기가 아마 문도지 오름일거야. 맑은날 올라가면 정말 풍광이 좋을 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이 금악!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라 정상까지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이렇게 올레길은 대부분이 돌길이다.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서 돌과 나무뿌리는 미끌미끌.. 처음엔 추워서 옷을 껴입고 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벗어버렸다.

마지막으로 금악.. 오르막을 올라가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있는 계단... 예전에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려다 뭔가 간격이 맞지않아 짜증났는데 초반 계단은 살짝 옆으로 비켜서 내려오니 괜찮더라. 그리고 나머지 계단은 빠르게 달려오니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달리다보니 비비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 결국 예전에 수명을 다한 BB와 크랭크를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주문해서 교체했다! 별로 탈 일이 없어서 그냥 쓰려고 했던건데... 

데오레 3단 크랭크와 비비인데 이게 예전에 쓰던 크랭크와 비비에 비해 400그램 정도 가볍다.

예전에 쓰던 크랭크와 비비는 트루바티브 제품인데 무게를 재보니 이렇다..

그리고는 신이 나서 새로운 코스 답사에 나섰다. 예전에도 다녀온 곳인데 그 사이 기지국도 생겼는지 이제 전화도 잘 되고 길도 새로 만들어놓은건지 자전거로 달리기 아주 좋게 생겼더라.

 

 초반에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그 뒤로 꾸준히 내리막을 달릴 수 있는 코스다.

이런 나무 사잇길도 달려가고

 제법 가파른 내리막 중간에 점프를 할 수 있는 계단도 남아있다. 무엇보다 이 구간에는 돌길이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번 주말에 달려봐야지!!

앞변속기도 갈아주려고 4호 공장에 가서 체인링크를 하나 얻어왔는데.. 체인을 분리하고 변속기를 갈아끼우려고 하니.. 클램프 규격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체인 청소만 열심히 하고 원래 쓰던 변속기를 다시 달아놨다. 변속은 잘 되니까 일단은 그냥 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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