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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i30cw1.6VGT MT2009(떠남)

i30cw 스프링 교체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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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 작업을 할까말까 정말 고민을 했었다. 그냥 다시 우레탄 완충기를 끼워볼까..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교체한 타이어에도 편마모가 나타나서.. 이번 기회에 스프링이 우레탄 완충기를 사용하면 정말 주저앉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일단 스프링부터 주문했다. 제주도에는 재고가 하나도 없었기에 이번에도 신제주 대리점에다 주문을 했다. 이제는 계좌번호도 저장해놔서 미리 주문하고 이체하고 부품이 도착하면 찾으러 가는 방식으로.. 게다가 한 대 분을 주문해도 7만원 정도니 우레탄 완충기보다 저렴해!!

장비를 챙겨서 앞쪽만 먼저 작업을 하려고 타이어를 분리했는데 안쪽 어깨만 깔끔하거 닳았다. 스프링이 순정상태보다 찌그러졌으면 저 형태가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잖아? 그리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보면 공차상태로 캠버가 마이너스 허용치에 겨우 들어오는 수준이었다. 거기에 내 무게가 더해지고 짐을 실으면 마이너스 한계를 넘어서서 저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조수석 스프링을 분리했다. 그리고 신품과 구품을 비교해봤는데...

눈으로 봐도 차이가 있다. 같은 스프링 레이트를 유지한다고 가정해도 길이 차이가 나면 쇼바랑 조립했을 때 걸리는 프리로드가 다르지 않을까? 그리고 신품에는 구품에는 없는 피복같은 것이 붙어있는데 이게 혹시 스프링 진동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역할을 할까? 아니면 어딘가에 닿아서 소음을 낼까봐 달아놨나? 여튼.. 의도하지 않았지만 스프링 부품 번호도 찍혔네.

다시 조립을 한 다음 운전석 쪽을 작업하기 전에 좌우 높이를 비교해보려고 소켓 하나를 갖다 대봤다. 물론 그 전에 차를 반대방향으로 돌려대서 혹시나 차를 들었다 내린 것 때문에 뒤틀리는 효과를 없앴다. 우선 스프링을 교체한 조수석부터!

소켓이 대략 줄무늬 부분까지 닿았다. 그런데 스프링을 교체하지 않은 운전석은...

조수석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네! 그럼 스프링을 교체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란 말인데..
뒷바퀴 스프링은 교체 전후 차고를 자로 재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원래 이너 타이로드도 교체했어야 하는데 볼조인트 세퍼레이터를 까먹고 챙기지 않는 바람에 실패.. 얼른 작업을 해놓고 얼라인먼트 수치를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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