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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옥수수를 심을 부분에만 퇴비를 뿌리고 갈아엎었는데 나머지 부분에 땅콩도 심고 이것저것 심을 생각이라 종자를 주문해놓고, 오후에 제주시에 벚꽃 구경을 다녀온 다음에 후다닥 밭에 가서 퇴비를 뿌리고 갈아엎었다.
이렇게 퇴비를 뿌리고 갈아엎는데 1시간 걸렸다. 이것이 경운기의 힘!인가? 관리기였다면 꿈도 꾸지 못했을 일이긴 하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간만에 경운기를 꺼냈던 터라 좀 버벅거렸는데 이제 좀 익숙하게 밭을 갈아댈 수 있게 되었다. 너무 오래 운전을 쉰 탓에.. 그러고보니 이제 트랙터로 밭 갈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조작법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오전에 농협 자재상에 들러서 지줏대를 1.6m짜리로 바꿔왔다. 1m짜리로 만들 수 있는 비닐 터널은 높이가 대략 20cm.. 폭은 40cm 정도.. 그리고 1m 정도 폭을 갖는 투명 비닐을 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1.8m 정도 폭을 갖는 투명비닐도 없다네 -_-;; 조금 더 찾아보고 그래도 구할 길이 없으면 뭐 2m짜리를 사는 수 밖에....
얼른 새 순이 더 자라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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