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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철근을 실으러 갔다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먹고 거기에다 마쉬멜로 두 개를 먹어서 아침에 다시 달리러 출발! 마쉬멜로만 아니었어도 더 잤을거야.. 알람을 끄고 다시 눈을 뜨니 이미 6시.. 후다닥 챙겨 나가도 10분.. 내리막에서 힘을 아낀 다음 산방산 오르막을 나름 힘차게 올랐는데!! pr에 근접할거라 생각했는데... 5초 차이던가?
여튼 다 올라가서 잠시 누워서 쉬다가 기념사진 찰칵!
산악용 클릿을 쓸 때는 저기 산방연대에도 올라갔었는데 로드용으로 바꾸고나서는 자전거에서 내려도 어딜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고양이 한 마리가 의자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더라.. 졸린 눈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꾸역꾸역 오르막을 오르고 마지막에 다시 힘차게 달렸는데.. 심박수도 나름 올라가게 밟았는데...
4초 차이...
두 군데에서 pr을 노렸는데 둘 다 실패...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주말에 어딜 가볼까 고민을 해봤다. 그러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성판악에 다녀올까 싶어서 내가 가고 싶은 코스를 따라가면 거리가 얼마나 되나 알아봤다.
가는 길이 대략 48km이고 돈내코를 지나 서귀포로 돌아오면 대략 50km니까 넉넉히 100km를 달리게 되는데 평속 20km/h를 낸다고 치면 5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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