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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스템을 90mm로 교체하면서 핸들바 각도를 좀 숙여놨다. 그런 뒤 약 1시간 정도 달렸을 때는 예전보다 드롭바를 잡기도 편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제주 자전거도로 답사를 하기 위해 쇠소깍에서 함덕까지 달려가는데... 약 3시간 정도가 되면서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건 좀 아닌가보다 싶어서 핸들바를 조금 더 올려주기로 했다. 집을 지을 때 쓰던 각도기를 갖고와서 측정을 해보니 이 정도다.
여기만 확인해서는 각도기가 움직이면 똑같은 위치를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레버에서도 각도를 다시 재본다.
이 부분은 79.25도란다. 그 다음 핸들바를 조금 들어올린 후 다시 각도를 재본다. 우선 핸들바 상단에서 확인을 해봤는데 예전보다 2.25도 올라간 수준이다.
레버에서 다시 재보니 아까보다 1.25도가 올라간 수준이라고 나온다. 각도기를 한 위치에 고정시켜놓고 측정한 것이 아니라 조금은 오차가 있는데...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 올라갔으니 어떨지 다시 타봐야지뭐..
이렇게 핸들바 각도를 조절해놓고 안장도 약간 뒤로 밀어줬다. 너무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그리고 안장을 뒤로 밀어놔도 안장에 앉는 위치를 조금씩 바꿔주면 적절한 위치를 납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테스트를 해봐야하는데 제주도는 장마철이라 그저 롤러에서 달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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