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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방음상자를 만들기로 했다. 제주시에 가서 계란판 스펀지도 사고 모슬포에 가서 합판도 사고 어젯밤에 대강 그린 도면대로 합판을 잘랐다. 원형톱을 얼마 전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틀어져서 합판 크기가 좀 오락가락했지만 뭐 괜찮아.. 일단 나사를 대강 박아서 고정을 시켰다.
그리고 나사 사이사이와 나사를 박기 애매한 곳에 타카 출동!! 천장에 합판을 댈 때 쓰려고 산건데 정작 쓰는 곳은 이런 잡다한 작업이라니...
여튼 타카를 마구 쏴서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놓고 구멍도 뚫어야하지만 일단 스테인을 발라버린다.
이거 색깔이 왠지 아주 오래된 가구같네;;;; 좀 더 밝은 색으로 칠할걸 그랬나.....
다음날 흡음스펀지를 잘라서 넣었다.
그리고 이걸 쓰면 소리가 얼마나 줄어드나 싶어 테스트를 해봤는데.... 약 10데시벨이 줄어드네. 이걸로 되겠나 싶다. 대부분의 소음이 배기쪽에서 나오는데 덕트를 써서 저 멀리 빼내지 않는 한 소리가 줄어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아 역시 발전기는 계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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