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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초제를 뿌리고 며칠 뒤에 풀을 좀 깎아놨었다. 오늘 방음상자를 만들고 트럭을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밭을 갈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실리콘과 드라이버를 챙겨서 밭으로 갔다. 로터리에 달린 고무판이 찢어져서 흙이 마구 튀길래 고무판을 다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나사를 풀고 실리콘을 바르고 다시 나사를 조인 후 실리콘을 더 발라놨다. 이러면 나사만 힘을 받지 않고 실리콘이 전부 잡아주겠지.
고무판을 다시 달았으니 밭을 갈기 시작! 풀이 너무 길어서 로터리에 휘감기고.. 스로틀을 더 열어서 갈아대니 냉각수가 끓어오른다;;;; 아이고 냉각수 압력캡도 갈아야겠다.. 한참 갈다가 더이상은 안될 것 같아서 경운기를 세우고 스로틀을 조금만 열어 엔진을 식히는 사이 옥수수를 심은 자리에 깔아놓은 비닐을 걷어냈다. 아직 두 줄 남았다... 그 다음 낫을 갖고와서 로터리에 감긴 풀을 뜯어냈다. 그리고 다시 밭을 갈고...
오늘은 여기까지.. 며칠 후에 퇴비를 좀 뿌리고 다시 갈아엎을까? 아님 갈아엎고 콩을 심고 퇴비를 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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