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를 제외하고 좀 더 크고 편한 차를 찾다보니 i40가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했다. 그러다 다시 눈에 들어온 차가 volvo xc70이다. 우연히 엔카를 뒤지다가 2010년 근처 연식의 xc70이 가격이 많이 내려왔더라. 예전에도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그 시절엔 신형이 나온지 얼마 되지않은 시절이라 예산 밖이거나 완전 구형이거나 해서 버렸던 차. 그래서 우선 충돌테스트 결과를 찾아봤는데... 이상하게 XC70에 대한정보는 없다. 이게 V70에서 파생된 모델이라 그런 것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없다. 그래서 V70과 XC60을 찾아봤더니 이렇게 나오더라.
만약 XC70이 V70과 비슷한 결과라면 i40이 더 나은 것 아닌가? 흠... 두 차량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 고민은 계속됨. i40은 얌전히 포장도로만 달리기 좋은 차의 느낌이고.. 실제 최저지상고도 지금의 i30보다 살짝 낮아지는데다 차가 더 길어지니 지금 차로 가는 길을 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XC70은 최저지상고가 50mm 정도 높아지는데다 AWD.. 전륜기반이지만 전후 1:1로 배분할 수 있는 AWD라 여기저기 맘 편하게 돌아나기기엔 더 좋을 것 같다. 다만.. 아무래도 볼보니까 유지비는 더 들겠지.. 게다가 제주도에서 수리는 어찌 잘 할 수 있을까?
당장 바꿀 상황은 아니니 계속 정보를 모으는 수 밖에 없겠다.
중문에 다녀오다 불법 유턴을 하는 xc60을 만났는데... 편도 2차로인데 한 방에 돌아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아 이게 말로만 들었던 볼보의 회전반경이구나 싶어 검색을 해보니..
그래서 이게 다른 차랑 비교해서 어떤 수준인지 알아보니.....
이렇다. 두 배를 넘네;; 근데 이게 좀 이상하다. 수입차는 대부분 11미터 정도인데 국산차는 대부분 5미터 정도. 뭔가 기준이 다른 것 같으니 좀 더 찾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