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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를 쓰다가 키가 커서 부스터시트만 남기고 등판을 제거했더니 문제가 하나 생겼다. 머리 좌우를 지지해주는 받침이 없어서 아이가 차에서 잠이 들면 머리가 고꾸라지는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네... 그래서 찾아봤다. 아무도 안만들었으면 내가 만들어볼라고! 근데 있더라...
아마존에도 있는데 혹시나 알리를 뒤져보니 여기에도 있다. 그래서 주문해놓고 잊고 지내다가 어제 받았다.
그리고는 바로 설치!
평소에는 이렇게 올려놓으면 된다.
그리고 잠들 때에는 이렇게 양쪽을 다 내릴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한 쪽만 내릴 수도 있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에서는 검정색은 뭔가 번질번질한 재질인 것 같아서 이 색을 골랐는데 그냥 까만거 샀어야 했나보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 회색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는것.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한다.
한 번 써보니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저 플라스틱 부분이 튀어나오다보니, 아니 튀어나온건 아닌데 원래 아무 것도 없던 자리에 저 플라스틱이 달리다보니 아이 머리가 딱 저 플라스틱에 닿는다. 그냥 살짝 기대는 정도는 문제가 없는데 차가 출발할 때 머리가 뒤로 넘어가면 딱 부딪히는 위치다. 그래서 목베게를 하나 사서 끼워놓을까 하고 다이소에 가서 적당해 보이는 녀석을 하나 골랐다. 그리고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아기들이 모서리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게 붙이는 모서리용 스펀지가 보인다. 왠지 이게 딱 맞을 것 같아서 하나를 사서 붙여보니 딱이네! 이걸로 목받침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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