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정기검사

그랬다. 카라반 정기 검사는 처음이라..
나도 모르고 검사소에서도 모르고...
미리 전화해서 카라반도 검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말이다..

여튼. 일반 차량용 진입로에 맞추려고 카라반을 매달고 돌리느라 전 후진을 반복하며 고생고생. 겨우 진입했는데 계속 앞으로 가라고 해서 쭈욱 갔다. 차대에 각인된 차대번호를 찾느라 같이 여기저기 살펴보고.. 실내 구조 확인한다고 문 열어보고.. 전화로 뭔가 자꾸 물어보더니 제동력을 측정해야 하니 후진하란다. 카라반을 매달고 후진하는게 제일 어려운데.. 게다가 검사소는 바닥에 구멍이 나 있어서 빠질까봐 걱정.. 여튼 후진해서 제동력 측정하고. 검사는 끝. 실제 검사는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확인하고 기다리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다.

그래도 합격했으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