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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Golf Cabriolet TDI 2.0 2012

에어컨 컴프레셔 교환@129,700km

by redi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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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밸브를 교체할까 했었다. 그런데 밸브 교체가 맞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컴프레셔를 신품으로 갈았다. 그래서 이제 바람이 시원허다. 역시나 이번 작업도 삼성상사에서 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럴 때면 엄청나게 바쁜 곳이라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조금 시원해진 지난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성판악을 넘어 방문해서 혹시 수리를 할 수 있는지, 컴프레셔를 따로 구해와야 하는지 문의를 했었다. 근데 마침 신품 컴프레셔가 하나 들어와 있었고.. 밸브만 교체했다가 잘 안되서 다시 컴프레셔 전체를 교체한 일이 많아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작 컴프레셔를 분해해보면 밸브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압력판 자체가 마모되어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래서 밸브 교체보다는 전체를 신품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그 다음 주 토요일에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마침 태풍이 온다네? 혹시나 날씨때문에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미리 전화로 여쭤보니 3시 정도에 도착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하셔서 달려갔다. 골프 카브리올레에 달린 언더커버는 이상하게 생겨먹은 볼트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혹시 몰라 거기에 맞는 소켓 세트도 챙겨서 출발했다.

도착하니 리프트 자리를 비워놓으셨네! 바로 작업 시작. 역시나 언더커버 볼트에 맞는 공구가 없어서 갖고간 공구를 드렸다. 그리고 계속 작업을 해서 낡은 컴프레셔를 분리! 옆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이게 폴란드에서 만든 녀석이었다. 

그리고 이 녀석이 압력판을 조절하는 녀석. 그래서 이걸 바꾸면 괜찮다는 말도 있는 그 밸브이다. 스냅링으로 고정이 되어 있다.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조립해서 각 부분의 제조시기가 조금씩 다른건가? 이건 2012년 1월 생산품이란 뜻이겠지?

그럼 이건 뭐지? 흐흠...

밸브에 뭐라고 적혀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근데 이걸로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게 없네..

약 10년간 고생을 한 녀석이라 앞 부분에는 녹이....

새 컴프레셔로 바꾸고 나니 에어컨 바람은 시원하게 잘 나온다. 예전엔 Lo까지 내려도 별로 시원하지 않았고 희망 온도까지 내려가지 않아서 그런지 컴프레셔를 계속 돌리느라 ISG도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젠 23~24도로 맞춰도 시원하고 ISG도 잘 작동한다. 이제 에어컨은 해결했으니 하체 부속을 갈아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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