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용 사진을 뽑아야 하는데 프린터가 고장.... 아는 분이 하시는 현상소에 가서 뽑을까 했는데 휴일... 그래서 방법이 없나 찾다가 편의점에서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서비스를 찾았다. 이름은 프린팅박스.일단 앱을 설치한다.
여기서 사진을 업로드 해놓고 편의점에 가서 인쇄코드를 입력하고 계산을 하면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문자로 인쇄코드를 보내주거나 하지는 않더라. 혹시 몰라 사진을 업로드한 뒤 보여주는 화면을 캡춰해놨는데 그게 아주 잘 한 일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다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인쇄코드를 확인했어야....
여권사진은 6장에 2,000원이다. 사진관에서는 2만원이라고 했는데 약간의 포샵질과 노력으로 1/10의 가격으로 해결했다.
급하게 출력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나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드릴 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리 편집해서 업로드 해놓으면 부모님댁 근처 편의점에서 출력 가능!? 근데 제주시에는 여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서귀포시에는 하나도 없네? 역시 서귀포시는 시골인가...
편의점에 가니 나보다 먼저 와서 뽑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 기계마다 넣어둘 수 있는 종이 수가 제한이 있는 것 같고, 기계에는 남은 종이 수가 나오더라. 그럼 여차하면 종이가 없어서 못뽑는 일이 생기나? 이건 편의점에서 다시 채워주지 않을까? 여튼. 이번에 새로운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 시골에 사니까 세상이 변하는 것을 잘 모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