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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지르고고치기

핸들바 아래로 라이트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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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브로스 R3-1000모델은 기본 거치대를 쓰면 핸들바 위로 본체가 올라온다. 일반 핸들바를 쓰던 시절엔 그래도 괜찮았는데.. 속도계에 너무 딱 달라붙어서 좀 그렇긴 했지만 쓸 수는 있었다. 근데 이번에 에어로 핸들바로 교체를 하는 바람에.. 속도계와의 간섭이 어마어마.. 그래서 라이트를 핸들바 아래로 옮기기 위해 뭐가 없나 찾아봤는데... Thingiverse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디자인이 있더라. 

이걸 받아서 만들어 써보려고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저건 핸들바 오른쪽에 달아야 하는데 그 자리에 속도계 마운트가 달려있네.. 그래서 이건 간단히 Mirror! 기능으로 해결을 했는데...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라이트를 잡아주는 마운트 부분을 볼트와 너트로 결합을 해야 하는데 내가 갖고있는 볼트는 대가리가 너무 커서 이걸 쓰면 마운트에 라이트를 끼울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라이트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밝을 때에만 탈까 했는데..며칠 전에 밖에서 자전거를 타려고 나왔는데 아직도 새벽 5시 30분 경에 라이트 없이 달리기는 안될 것 같다.  물론 6시쯤 되면 밝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라이트를 켜야 달리는 자동차가 나를 좀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결국 그 마운트 부분을 다시 만들었다. 볼트 대가리가 가능한 아래로 들어가게 구멍을 냈는데....


RockBros Mount final.s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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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드디어 라이트와 마운트를 결합했다. 여기까지는 아주 잘 되었다 싶다.

이제 남은 것은 저 동그란 부분이 에어로 핸들바의 아주 좁은 부분에 잘 맞을 것인가! 이게 맞지 않으면 꽝인데...
다행히 잘 달았다. 근데 다시 기온이 내려가서 당분간 아침에 밖에서 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바테이프는 여기까지 감아놨다. 보기싫은 글자를 거의 다 가려버려서 다행이다.

앞에서 보면 이 위치에 라이트가 달려있다.

살짝 아래를 비추는 모양인데 이건 밖에나가서 달릴 때 확인해서 조절해야 할 것 같다.

다만 핸들바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위치에 라이트를 고정하다보니 케이블이랑 간섭이 있다. 이걸 좀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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