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cycle/지르고고치기

안장 고민

by redi 2023. 5. 1.
반응형

자전거를 바꾼 뒤로 전에 없던 고관절 통증이 생겨서..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찾아봤는데 안장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단다. 원래 윌리어에 끼워놨던 안장은 싱크로스 RR이었나? 여튼 128mm 정도로 좁은 녀석이었다. 그 안장을 달고 신나게 잘 돌아다녔고 별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 뒤로 바꾼 자전거에 달려있는 안장은 이 녀석이다. 이것도 싱크로스 제품이고 안장폭이 135mm. 조금 더 넓어졌고 조금 더 짧아졌다.

상체를 세우고 타는 자세에 적합한 안장이란다. 

여튼 안장을 바꿔가며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지금 달린 것보다 넓은 것과 좁은 것을 4호 공장에서 빌려왔다. 일단 넒은 안장-스페셜라이즈드에서 만든 유명한 파워 안장이다-으로 먼저 바꿔서 달아놨는데...

어제 40분 정도 달려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 페달을 밟을 때 다리가 자꾸 닿는 느낌이 든다. 이건 빠르게 포기하고.. 조금 더 좁은 안장으로 바꾸기 전에 이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135mm 안장과 겹쳐서 비교를 해봤는데... 좀 더 좁은 것은 맞나보다. 예전 안장이라 앞뒤로 엄청 길고 좁다.

이걸 끼우고 다시 달려봐야겠다. 예전에 쓰던 싱크로스 안장이 좋았는데 검정+빨강이라 지금 자전거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냥 완차로 팔아버렸더니.. 이런 문제가 -_-;;

오늘 아침에 피직 안장을 써봤는데 확실히 파워 안장과 다르게 페달질을 할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없다. 역시.. 난 좁은 안장을 써야 하는건가? 이런 안장으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