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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바꾼 뒤로 전에 없던 고관절 통증이 생겨서..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찾아봤는데 안장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단다. 원래 윌리어에 끼워놨던 안장은 싱크로스 RR이었나? 여튼 128mm 정도로 좁은 녀석이었다. 그 안장을 달고 신나게 잘 돌아다녔고 별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 뒤로 바꾼 자전거에 달려있는 안장은 이 녀석이다. 이것도 싱크로스 제품이고 안장폭이 135mm. 조금 더 넓어졌고 조금 더 짧아졌다.
상체를 세우고 타는 자세에 적합한 안장이란다.
여튼 안장을 바꿔가며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지금 달린 것보다 넓은 것과 좁은 것을 4호 공장에서 빌려왔다. 일단 넒은 안장-스페셜라이즈드에서 만든 유명한 파워 안장이다-으로 먼저 바꿔서 달아놨는데...
어제 40분 정도 달려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 페달을 밟을 때 다리가 자꾸 닿는 느낌이 든다. 이건 빠르게 포기하고.. 조금 더 좁은 안장으로 바꾸기 전에 이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135mm 안장과 겹쳐서 비교를 해봤는데... 좀 더 좁은 것은 맞나보다. 예전 안장이라 앞뒤로 엄청 길고 좁다.
이걸 끼우고 다시 달려봐야겠다. 예전에 쓰던 싱크로스 안장이 좋았는데 검정+빨강이라 지금 자전거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냥 완차로 팔아버렸더니.. 이런 문제가 -_-;;
오늘 아침에 피직 안장을 써봤는데 확실히 파워 안장과 다르게 페달질을 할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없다. 역시.. 난 좁은 안장을 써야 하는건가? 이런 안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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