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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지를 구입한 뒤로 전혀 손이 가지 않는 스쿠터 번호판으 만납하기로 했다. 1년 무사고를 유지해서 보험료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지만 앞으로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번호판 볼트를 제거하고 살펴보니 봉인은 뜯어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공구를 챙겨와서 뚝 뜯어내고.
처음에 등록을 했던 한림읍사무소에 다시 갔다. 폐지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트위지는 충전기에 물려놓고. 다행히 이 자리는 완속충전기 용이라 다른 차가 없었다. 다들 옆에 있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모양이다. 얼마 전에 받은 환경부 충전카드를 갖다 대는걸로 끝.
그래서 아주 마음 편하게 충전기를 연결하고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한 뒤 청사에 들어가서 1년 넘게 사용한 번호판을 반납하고 남은 기간에 대한 보험료 환급 신청도 했다.
완속충전기에 연결하니까 220V 콘센트에 연결하는 것보다 충전이 더 빨리 되는 것 같은 느낌? 앞으로 한림에 올 일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충전을 하면 되겠다.
그리고 이렇게 충전을 하면서 알게된 것인데, 전기차 충전자리에 주차를 한다고 꼭 충전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뭔 이런 개떡같은 규정이 있나 싶었는데 그렇단다. 누군가 충전 중인 차량의 커넥터를 뽑고 충전도 하지 않으면서 전기차 주차공간에 차를 세운다고 신고를 하기도 했다는 말을 들으니... 세상에 별 미친 사람도 다 있다 싶으면서도.... 몇 시간 넘게 주차를 할 경우에나 단속을 할 수 있다네? 앞으로 전기차가 더 많아지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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