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transmitter bluetooth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좀 구리다. 그래서 오디오 유닛에 직접 연결하는 장치를 달아보려고 주문을 했다.
하얀 커넥터는 오디오 뒷면에 있는 슬롯에 그냥 끼우면 되는데 문제는 전원. 일단 오디오 전원에서 따서 연결을 해봤다. 이 장치는 작동을 해서 블루투스 장치가 검색이 되는데 문제는 오디오 유닛에서 뭔가를 바꿔야 하는지 소리는 나지 않는다는.. 그래서 판매자한테 물어봤는데 이 판매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내가 찾아봐야지..
일단 AUX가 유료 옵션이라 없을 수도 있다는 글이 있고...
이 사람은 내가 산 것과 다른, 더 비싼 뭔가를 산 것 같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그 제품인 것 같은데.. 이건 전원을 아마 CD체인저 핀에서 갖고와서 접지선만 오디오 본체에 연결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 장치를 설치하는 동영상을 살펴보니 전선이 생각보다 많이 꽂혀있다. 아마 CD 체인저가 작동하고 있다고 신호를 보내주는 뭔가가 더 달린 모양이다.
내가 산 것과 비슷한 제품을 파는 이베이 판매자의 제품 설명에는 이런 식으로 안내를 해놨다. 즉 오디오 전원에 연결하고 AUX 입력에 신호를 보내주는 방식인 모양이다.
근데 나도 이렇게 전원을 연결했던 것인데... 문제는 12핀 커넥터에서 이 장치가 연결된 부분은 AUX 입력 부분의 핀 세 개가 전부이다. 그렇다면 내 오디오 유닛에서 AUX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건데.. 이걸 찾아보니 VCDS로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제품 전원을 CD체인저 핀에 연결하라고 했던 알리 판매자는 이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를 전혀 모르면서 물건만 팔았던 것 같은데? 그리고 저 이베이 판매자의 글에 달린 리뷰 중 하나는 사기꾼. 쓰레기. 이런 식.. 에효... 그냥 올인원을 써야 하는건가...
내가 산 것과 비슷한 제품을 파는 다른 판매자의 제품 설명.
AUX 기능이 있어야 한다.. 아이고....
그 다음 좀 더 찾아보니 2008년인가 이전 연식의 차량은 CAN 통신 업그레이드도 해야 한단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디오가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된다고.. 지금처럼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나오기 전에는 그렇게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그래서 최종 결론은 RCD500의 핀에 AUX 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으면 쓰는거고 아니면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올인원으로 넘어가는 편이 낫다! 삽질은 그만.
내 차에 있는 rcd500의 핀 배열을 보니 aux가 없다. 이러니 이 장치는 못쓰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