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럿 마운트 교체

이걸 교체하려고 녹슨 볼트를 풀어내고 스트럿을 허브캐리어에서 뽑으려고 난리를 쳤다. 스프링을 찌그러뜨리고 마운트 볼트를 풀었는데 베어링이 아예 분리가 되었네;;;

이제 겨우 조수석 마운트를 교체했다.
다음날 다시 작업을 이어간다. 운전석 쪽 링크는 그래도 아직 유격이 생기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바리안트에 쓰려고 사놨던 스태빌라이저 링크 한 개를 조수석에 끼워주고 운전석 링크의 갈라진 부트 사이로 일단 그리스를 밀어넣었다. 그래도 며칠은 버텨주길 바라며. 운전석 마운트 베어링은 조수석보다는 상태가 나았다. 힘들어서 사진도 하나도 없고...
어찌어찌해서 좌우 마운트를 전부 교체했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내일은 뒷브레이크 가이드 로드를 닦아줄 계획이다. 자꾸만 뒷브레이크에서 잡소리가 나고 디스크도 깔끔하게 닳지 않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

마운트를 교체했더니 그간 속을 썩이던 덜그럭거리는 소음은 전부 사라졌다. 대신 찌걱거리는 스웨이바 부싱의 잡소리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