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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밭갈다골병

새해 농사 준비-경운기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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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경운기가 고장이 났다. 클러치 레버가 녹이 슬어 부러진 것이다. 마늘을 심기 전에 알게되었는데 수리를 하지 않고 버티다 라기보다 까먹어서 정작 마늘을 심으려고 갈 때 한방향으로만 조향을 했다. 오늘 한라산에 가려고  성판악 코스를 예약했었는데 계속 비가 와서 취소하고 부품이나 사 보려고 안덕농협 농기계 수리센터로 갔다. 그 사이 수리센터가 이전을 했네;;;

클러치레버는 개당 7,500원이다. 온라인 가격이 6,000원인데 배송비가 딱 그만큼이라 온라인으로 구입할 이유가 없다.

클러치 레버를 사고 이번엔 농협으로 가서 제초제 두 병을 샀다. 비가 그치면 나무 아래에 자라는 독한 녀석들에 한 번 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팔던 것보다 병도 커지고 이름도 달라졌네.
그러고보니 올 봄엔 경운기 엔진오일도 갈아줘야 하는데... 나사산이 뭉개져있는 드레인볼트도 생각이 난다;;; 구멍을 좀 더 키워서 다시 나사산을 만들어야 하려나..

오늘 밭에 가서 레버를 교체했다. 레버만 빤짝빤짝

달려있던 레버는 완전 똑 부러졌다. 핀은 사지 않고 달려있던 것을 옮겨달았는데 철사를 사와서 빠지지 않게 고정을 다시 해야겠다.

그렇게 새 레버를 달아놓고 반대쪽을 보니 하... 이 녀석도 내년엔 갈아줘야 할 것 같네

일단 오일이라도 발라놓을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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