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에는 그다지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생각보다 다녀온 식당이 많지 않음
하지만 날씨가 덥고.. 그럴 땐 시원한 밀면에 수육 한 접시가 생각나게 만드는 곳이 바로 산방식당.
산방식당
http://me2.do/FeJ3Ln8
여기서는 수육을 꼭 먹어야 함. 그런데 늦게 가면 수육 없음 ㅜ.ㅜ
오전 11시 정도에 문을 열고 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 잘 맞춰 가야하고 번호표 들고 기다릴 각오도 해야 하지만 그 정도로 강추!
그간 비빔밀면은 한번도 안먹어봤고 언제나 물!
그리고 큰 녀석은 정말 양이 많으니 특히 수육까지 먹을 생각이면 작은 것을 시켜야 함
맥주를 주문하면 수육으로 내 놓기 어려운 삶다가 조각난 고기를 한 접시 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다가
수육 다 떨어졌다 그러면 맥주라도 드시길..
미향식당
http://me2.do/GEW1Sqj - 건너편 농약집 옆으로 확장 이전
가끔 고기도 먹고 싶고, 생선도 먹고 싶고.. 계란말이도 먹고 싶고.. 그럴 때는 여기가 짱!
주로 고기정식을 먹는데, 혼자 가서도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점.
고기는 삼겹살.. 이런 것이 아닌 자투리 고기라 불리는 녀석이 나옴.
맛도 괜찮고 양도 많은데다 가격은 ㅎㄷㄷ하게 저렴함.
우리어멍
http://me2.do/xhObMZZ
여긴 다른 것도 파는데 주로 먹는 것은 전복죽! 본죽 전복죽 따위는 죽도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그날 그날 들어온 해산물을 여쭤보고 조금씩 먹어보는 것도 괜찮음.
요새는 한치가 제철이라고 하니 한치회에 도전해보는 것도!!
바로 옆에 송악산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음
아, 여긴 카드는 안됩니다. 반드시 현금!
한양회관
http://me2.do/FjM68SA
사실 여기는 산방식당에 밀면 먹으러 갔는데 이미 6시가 넘어 먹지 못할 때 갈 수 있는 곳. 아주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 주로 먹는 것은 간천엽, 육회, 쇠고기우거지국. 삼겹살은 맛이 별로;;
간천엽은 매일 주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날 소를 잡아야만 주문할 수 있음
마블링
http://me2.do/FFH5FRA - 거기 보이는 곳에 건물 새로 지었음
여기는 지난 주말에 지인따라 간 곳인데, 돼지갈비 주력!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연기가 마구 나거나 하진 않음. 맛도 괜찮은 편! 뼈를 아주 먹기 좋게 발라주는 것이 좋고 먹다 남으면 포장해 올 수 있는데
이걸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으면 비쳰향을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 남
1950하우스
http://me2.do/GZCeagU
주로 공항에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간단하게 햄버거 하나 먹고가려고 종종 가는 곳.
주로 블랙버거를 먹는데, 보리버거랑 다른 점은 블랙엔 치즈가 안들어가고 좀 더 깔끔한 맛.
감자칩도 맛있고 윙도 괜찮고 감귤와인도 파는데 늘 차를 갖고 가야해서 먹어보진 않았음.
여긴 차를 갖고 들어갈 때 유슈암마을로 쭈욱 내려갔다가 오른쪽으로 U턴해서 다시 올라가야 함.
돌하루방 피자와 무인카페
http://me2.do/FMhlp6P
처남네는 정말 좋아하는 피자집인데 내 취향은 아님.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핫소스가 내가 싫어하는 저렴한 녀석이라는 것. 저녁에 가면 시골집처럼 생긴 곳이라 실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 하얀 건물은 무인카페!
심심할 때 놀러 가 보세요.
유기농 당근케이크
http://me2.do/GQwbzXB
이건 박선생님의 당근케이크 가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들어간답니다.
가격은 좀 비싸다 싶지만 맛있다고 함. 여기서 케이크 사서 협재, 곽지 해수욕장 구경하는 것도 괜찮음
모슬포 토요시장 식당가
http://me2.do/x5KnPEF
여기엔 우선 왼쪽 홍성방 해물짬뽕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비쥬얼은 좋지만 생각보다 깊은 맛은 없음
그 다음 루머팡은 가볍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그 다음 덕승식당은 객주리조림이 맛있다고 하고..
그 다음 이름을 까먹은 조금 큰 식당은 탕 종류가 맛있음. 게다가 1인분씩 나온다는!!
여기서 자리물회를 한번 먹어봐야겠음.
오소록
http://me2.do/Ft9RMNw
저녁시간대에 분위기있게 창고에서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
가격도 맛도 높아요! 근데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해야 함. 우린 왜 맨날 갈 때마다 휴일일까;; 여기 주인 아저씨가 영국에서 활동하는 헤어디자이너라고 함
제주물류 정육점
http://me2.do/FcUdZOX
사실 여긴 제주시 동네 슈퍼마켓인데, 돼지고기 사러 늘 가는 곳임
작년 추석연휴에 고기 구워먹으려고 마트에 갔더니 마트는 놀고.. 고기는 사야겠고..
어쩌다보니 여기에서 고기를 샀는데, 그 뒤로 다른 곳에서는 고기를 사지 않게 되었음.
여기 고기가 최고! 주인아주머니께 고기사러 모슬포에서 오는 부부 소개로 왔다고 하면
어쩌면 파 한봉지 더 챙겨주실 수도 있음.
제주시에서는 자주 가는 순대국집이 있는데.. 네이버지도에 안나오네요..
알고 싶으시면 댓글!
그리고
모록밭 목공교실
http://me2.do/Fa4lC2s
제가 요즘 목공 배우러 다니는 곳입니다.
작은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어갈 수 있어요.
아참, 그리고 산방산 탄산온천도 괜찮아요.
http://me2.do/xz3qeHn
수영복도 갖고 가면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는데, 밤에 하늘에 별 구경하는 것 괜찮습니다.
그리고.. 산방산탄산온천에서 좀 떨어진 편의점이나 관광안내소에 보면 파란색 탄산온천 안내책자가 있는데
그게 20% 할인 이라고 적혀있는 게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먼 곳 추가
향토맛집
http://me2.do/FIOUNtF
동쪽에 있습니다. 우도 다녀오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 갔던 곳인데요.. 성게미역국과 해삼토렴을 먹었는데, 해삼토렴이 맛있어요! 온평리 부녀회에서 공동운영하는 곳입니다.
맛나갈비식당
http://me2.do/FX54nRP
여기 정말 유명한 곳인데, 늦게 가면 문 닫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야할 것 같아요.
추천메뉴는... 본인도 늦게가서 문 닫는 바람에 먹어본 것이 없음 ㅜ.ㅜ
부록
바다가 잘 보이는 커피가게
http://me2.do/IF6DEh5
지금 지도에 보이는 부분에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옥상에서 바다가 아주 잘 보인다는
서귀포 이마트에 가까운 가게
http://me2.do/xpDbNsi
지금 지도엔 없네요. 조용하고 좋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가서 주인 아저씨한테 기나긴 커피 설명을 듣고 싶다면
http://me2.do/xpDbNsi
저기 GS25 옆에 커피 가게가 하나 있어요.
주인아저씨가 아주 잘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커피도 맛있다고 하네요.
포도호텔
http://me2.do/FjMpHTn
여기 팥빙수가 그렇게 맛나다는데 아직 못가봤음.
그리고 산 중턱에 있어서 전망이 어떨까 싶은데, 직접 가서 보면 아주 끝장!
방주교회
http://me2.do/xmNTwJy
여기 커피가게도 있다네요.
아주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를 했다는 방주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