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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e53 X5 3.0i 2001(떠남)

E53 x5 사이드미러 수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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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석 미러가 스위치를 눌러도 접히지 않는다

분명 모터 소리는 나는데 반응이 없다. 설상가상 손으로 미러를 펴 놓으면 달리다 보면 조금 접혀 들어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러 각도 조절도 정상이고 후진할 때 자동으로 아래를 비추는 것도 정상.

아무리 생각해도 기어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커 보임.

이베이를 뒤져보니 미러는 거의 500달러 수준.  배송비까지 내면 뭐;;;

일단 정말 기어가 문제인지 아님 다른 부분이 문제인지 뜯어보기로 결정하고 커버를 분리한 뒤 살펴보니

모터가 보이지 않네;; 유튜브를 뒤져도 별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그냥 무턱대고 뜯었음

다행히 폴딩 모터와 기어는 저 동그란 부분에 들어있지 않으면 다른 곳에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뜯기로 결심.

평소 국산차를 뜯을 때는 드라이버 하나 손에 들고 달려들었는데 이 녀석은 나사가 대부분 별나사;;

다행히 자전거 로터용으로 구해놓은 별렌치 세트가 있어서 좌절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정말 기어가 가루가 되도록 갈려나갔다.

 

 구조는 역시나 단순해서 모터의 회전을 두 개의 웜&웜 기어로 모터를 감싼 윈기둥에 전해주고 그 결과 원기둥에 달린 미러가 움직이는 모양

감속비의 대부분이 윈기둥에 붙은 기어에서 발생하게 생겨먹어서 저 닳아버린 부분은 제법 고속으로 회전해야 할 것 이니.. 조금 어긋나서 다 갈아먹은 것이 이해가 된다.

 

 

 

일단 1차 원인은 파악해서 이베이에서 기어세트를 주문했음.

독일산 45달러와 터키산 29달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일단 터키산 29달러 +배송비 5달러 34달러에 주문 끝!

부품이 오면 다시 갈아끼우면 되게 닳아버린 기어는 분리해놨음.

 

이게 정말 기어만의 문제라면 이걸로 수리가 끝날 테지만

비머포럼을 달구는 알 수 없는  접었더니 좀 있다 다시 펴지더라  이슈가 좀 걱정이긴 하다.

대부분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미러 교체라고 하니 예상견적 1,000달러 이상? ㅋㅋㅋ

 

일단 기어부터 교체해보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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