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싼타모 작업.
예전에 리어 쇼바 마운트 부싱을 교체하겠다고 부품을 주문했었다.
저기 그림에 있는 55347, 555342, 55330
오늘 후다닥 해치우겠다고 나가서 차를 들어올리고
55330에 붙은14mm 너트 두 개를 풀면 빠지니까 너트를 푸는데 자꾸 헛돈다..
이유가 뭔가 살펴보니 내가 갖고 있는 소켓은 짧은 녀석인데 볼트가 길어서 너트를 완전히 물지 못하더라..
그래서 롱복스알이 필요하구나.. 생각을 하면서 이럴 때 종종 쓰는 방법으로 빡빡한 볼트를 풀어서 쇼바를 뽑았는데..
아 이 녀석.. 눌렀더니 계속 주저 않아서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네.. 갔네 갔어..
그나마 운전석 쪽은 조금 올라오는데 조수석 쪽은 완전 달라 붙어버린다.
흠..
방법이 없다 다시 원상복구 하고 쇼바 주문하려소 WPC를 열었는데..
이럴 때마다 갑갑한 게..
도대체 어디까지 주문을 해야 할건가..
쇼바 어셈블리에 너트도 같이 주문해야 하고..흠흠
그래서 뒷쪽 작업은 접고 터져버린 커버, 벨로우즈-스티어링 기어 박스-57730A를 교체하겠다고 휠을 분리하고..
후다닥 교체하려고 했는데...
이 그림과는 달리 작업공간이 아주 좁더라..
그래서 작업을 완전 마무리하지는 못하고
조만간 차를 번쩍 들어올려서 기어 들어가야 할 것 같음.
이래저래 오늘은 뭐 하나 마무리한 일이 없네 허허
그래도 공기압 점검은 했으니 다행
얼마 전에 주문한 디지털 컴프레셔를 받아서 기쁜 마음에 오밤중에 네 바퀴 공기압을 확인했더니
대부분 27psi.. 조수석 뒷바퀴만 29psi..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지 못해서 그냥 38psi로 맞춰서 넣어봤는데
이 물건 쓸만하네 ㅎㅎ
내일은 530 공기압도 점검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