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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e39 530i 2002(떠남)

점화코일 교체 @204,200km

by redi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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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가로등 아래서 작업한거라 사진은 없음.

그렇지만 기록은 남겨야 하니...


점화코일을 중고로 싹 다 갈았는데

http://redi.tistory.com/502


어제 차가 덜덜거리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고쳐놓등가 정비소로 보내등가 하라고...


시동을 걸어보니 덜덜거린다. 공회전도 정상보다 높은 rpm을 유지하는데다 덜덜거린다.

뭐 딱 봐도 실린더 몇 개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느낌인데

원인이 뭔지는 모르잖아..

점화코일은 여분이 있는데 점화플러그는 없고, 인젝터 나갔으면 뭐 그냥 끝인거라..

일단 OBD II 단자에 블투 어댑터 꽂고 torque로 스캔하니 misfire!

정확하게는 무슨 코드인지 모르겠지만 실린더 2번이 misfire&fuel어쩌고..

2번 점화코일이 나가서 연료차단했단 말인가?

여튼 

엔진커버 분리하고 예전에 분리해서 모셔놓은 보쉬 점화코일로 1,2,3번 실린더 점화코일을 교체하고 

시동을 걸어보니 멀쩡.

오히려 더 멀쩡..

최근에 시동 초기에 살짝 불안정한 회전을 보여줬었는데.. 그게 사라졌다.

중고로 구해 온 코일 중 하나는 적어도 빌빌거린 모양이다.

이렇게 일단 회복.

공회전은 이상없으니 고속으로 달려봐야 할 터..

일단 다 잠그고 밟아보니.. 순식간에 100km/h에 근접하는 걸로 봐서 원인은 점화코일인 것으로 정리.

근데.. 맨날 쎄라토 아님 봉삼이, 4기통 디젤을 타다가 이 녀석을 타보니

이래서 6기통을 버리지 못하는구나 싶음

가솔린이란 것도 있지만 회전질감이 확실히.. 확실히 국산4기통과는 다르다.

잠깐 빌려탄 K5는 3,400rpm 넘어가면 엔진이 터질 것 같은 소리를 냈었는데..

이 녀석은 더 밟아대고 싶게 만든다는..

여튼

가속력, 고속주행 모두 이상없으니 수리 끝


왠지 브레미 점화코일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다.

원래 달려있던 보쉬는 출고당시 달려나온 녀석이라 혹시 몰라서 사용기간 짧은브레미로 갈아치웠는데

이 브레미가 배신을 했다.




조만간 엔진오일 갈아줘야 할 때가...

그리고 점화플러그도 한 번 갈아줘야겠다.


엔진오일

디퍼렌셜 오일

브레이크 액

점화플러그

후륜 컨트롤암

타이어

앞 뒤 브레이크 패드 + 로터

간만에 여러 가지 해치워야 할 때가 다가오는구나...

아아 에어백 경고등 스캔해봐야 하는데....


할 일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째?

우선순위 먼저!

당연하잖아.

즉..

나 바빠 라는 말은

그건 나한테 중요한 일이 아니야 라는 말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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