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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구굴기로 고랑을 파고 예전과 달리 이랑을 절반 크기로 잘라 사이사이 돌아다니기 좋게 만들었음
이렇게 갈아놓으면 보기에도 좋은데 곧 잡초가 마구 자라기 시작하면 어쩌나 싶다...
근데 절반을 잘라놓으니까 이게 생각보다 편하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부분도 절반을 잘라야겠다.
그리고 뭔가 심은 곳과 심지 않은 곳을 구분하기 위해 파종한 이랑에는 지줏대를 하나씩 꽂아둠
중간에 자라고 있는 도라지를 경계로 앞쪽엔 멀칭을 하지 않고 채소류를 심을 계획이고
뒷부분에는 멀칭을 해서 땅콩과 옥수수를 심을 계획이다.
토질 개량을 위해 신청한 석회질 비료는 올 생각도 없고.....
올 가을에는 낙엽을 모아서 여기저기 파뭍어야겠다.
2018년 5월 15일
나머지 부분에 옥수수와 땅콩을 심었다. 늦게까지 심느라 사진은 못찍었고
로터리로 갈아엎고 바로 심었어야 했는데 그 사이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땅이 다시 굳어서
호미로 파고 심느라 손에는 물집이... -_-;;
멀칭비닐은 주문을 해놨으니 오면 덮어주면 될 것이고!!
이번에는 가운데 투명한 부분이 있는 비닐을 주문했다. 그래야 씨를 먼저 뿌린 곳에 덮어놨다가 싹이 나면 하나씩 뽑아 올려주면 되니까!!
작은 관리기로 땅을 갈아야 하는데 힘이 약해서 식물 줄기가 있으면 갈아내지 못한다.
그래서 작년에 옥수수를 심었다가 가뭄으로 수확도 못하고 남은 옥수수 대를 쓰러뜨려놓고
조금이라도 썩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사진을 찍어가서
농사를 짓지 않는 땅이라고 처분대상이라고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
농사 짓는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기록을 꾸준히 남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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