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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달리기

거의 1년 만에 이시돌목장

by redi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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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정말 1년이 넘은 것 같다
무엇보다 동광 업힐을 하기 싫어서 잘 가지 않는 코스인데

초반 업힐만 극복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구간이 내리막이고
풍경이 아주 멋진 코스이다.
중간에 금악을 지나올 때 똥냄새가 좀 심하긴 하지만...
정말 금악엔 사람이 어떻게 사나 몰라....

동광육거리까지는 열심히 달리느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고
업힐 구간을 모두 통과한 다음 일행을 기다리다 사진을 좀 찍었다.

저기 살짝 보이는 곳은 캐슬렉스.. 한때 잠깐 살았던 곳이다.
지배인이 참 인상적이었던....

이른 시각이라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이제 막 해가 뜨는 것 같아 날씨도 시원했다
다행히 이번 주엔 아침에 나가면 기온이 25~27도 수준이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엔 28도를 찍어준다는..
낮에도 저 정도면 제주도 한바퀴 돌 수 있겠다만...

저기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한라산

저기 열심히 달려오는 자가 일행..
예전엔 좀 빠릿하더니 탱자탱자 놀고 다니는 바람에... 느려졌음..
저기 보이는 봉우리에도 예전에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봤는데...
소똥이 장난이 아니고... 아래로 내려가면 가시나무 덤불이..

돌아오는 길에 금악을 지나오는데 해바라기 밭을 만들어놨더라
나도 밭에 해바라기 씨를 뿌리고 싶었는데....
내년엔 뿌려봐야겠다
해바라기 씨를 모아서 초코 코팅을 하면 되나?


다음 주에는 이 코스에 도전해봐야겠다.
점점 거리를 늘려나가야 제주 일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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