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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돌아나올 때, 특히 1100 휴게소에 갔다가 내려올 때면 제법 크게 들리는 그 뚜둑거리는 소리의 근원을 찾은 것 같다. 작업을 하다가 잠깐 시간을 내서 운전석, 조수석 바퀴를 각각 들어올린 다음 바퀴를 잡고 움직여봤는데 조수석 쪽 바퀴를 잡고 움직일 때 뭔가 유격이 느껴지면서 덜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아무래도 조수석 쪽 이너 타이로드가 헐거워진 느낌이다.
일단 부품 가격부터 확인해보자
이너 타이로드는 타이로드 엔드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사실 타이로드 엔드는 이미 교체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너 타이로드만 양쪽 모두 갈아치울 생각이다. 매번 얼라인먼트를 점검할 때마다 볼트가 쩔어붙어서 정말 힘들게 교정을 해야 했던 것도 있고..
작업을 하기 전에 일단 참고 영상을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한다. Hyundai elantra를 찾아서 아반떼 HD가 나온 연식을 살펴보면 된다. i30이랑 HD는 거의 같은 차니까..
동영상에서도 전용 공구를 사용한다. 나한테는 없는 녀석인데... 이걸 사봐야 과연 다시 쓸 일이 있을까 싶어서 다른 동영상을 뒤져보니 파이프렌치를 갖고도 풀어내던데 파이프렌치로 도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다 뜯었는데 파이프렌치로 안풀리면...
일단 제주시에 갈 일이 있으면 부품을 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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