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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i30cw1.6VGT MT2009(떠남)

타이어 지렁이, 겉벨트 교체@227,606km

by redi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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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화요일에 조수석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갖고있는 펌프로 바람을 넣으면서 확인해보니 공기압이 16psi..... 다시 36psi로 맞춰놓고 차를 조금씩 움직여보면서 타이어를 살펴봤는데도 뭐가 박혀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 뒤 수시로 확인을 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빠지지는 않는데 조금씩은 빠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겉벨트를 교체할 때 조수석 앞바퀴를 빼서 비눗물을 발라봤는데... 찾았다 이 녀석!

바람이 빠지는 곳은 확인했으니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러놓고 겉벨트 교체를 한다. 곧 보험을 갱신할 때가 되었네..
여튼 겉벨트를 빼서 살펴보니 자글자글 갈라졌다.

그리고 교체할 신품 상자를 갖고와서 품번 사진을 남겨준다. 진짜 시퍼런 상자보다 훨씬 보기좋다. 근데 벨트는 프랑스 제품이네??

신품을 꺼내서 고품과 비교를 해본다. 5pk1811규격이다. 상자에는 프랑스산이라고 적어놨더니 벨트 자체에는 EU산이라고 적어놨네??

여튼 똑같은 제품이란걸 확인했으니 후다다닥 갈아치운다. 아이들 풀리랑 오토 텐셔너도 바꿀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오토 텐셔너는 부품 가격이 제법 나가기도 해서 벨트를 빼서 테스트를 해보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교체하려고 했었다. 다행히 손으로 돌려보니 별 소음 없이 돌아가서 그냥 쓰기로... 가장 곤란한 부분이 오토텐셔너를 꺾는건데 이번에는 소켓연결대를 끼워서 꺾어봤다.

그런데 연결대 길이가 적당해서 등속조인스 샤프트에 걸어보니 딱 걸리네! 이렇게 해놓고 있는데 긴급출동 차량이 도착했다.

 타이어를 보여드리니 살펴보시더니 아직 뭔가가 박혀있단다. 한참을 씨름하다 뽑아낸 것은 못. 못 머리가 날아가고 몸통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지렁이 한 방!

 비눗물으로 확인을 해보니 더 이상 바람이 새지는 않는다.
겉벨트 교체를 끝내고 혹시나 벨트가 잘못 걸리지 않았나 확인도 할 겸 시동을 걸어보고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빼놨던 타이어도 다시 끼우고 토크렌치로 잠그고 작업은 끝!
그리고 엔진오일이 F보다 많이 들어가서 펌프로 뽑아낸 것은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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