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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앞쪽 필름이 조금 벗겨져서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이상하게 앞유리에는 습기가 자주 차올랐다. 그래서 유리를 깨끗하게 닦으려고 하다보니 유리에 뭐가 묻은 것 같아 걸레로 문질렀는데.. 그게 필름이 벗겨지는 것이었다는... 그래서 오늘 차에 앉아서 뜯어버렸다. 루마 제품이었고 나름 보증서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필름이 두 층으로 분리되더라. 조심조심 칼로 긁어가며 뜯다보니 어느 순간 필름이 끊어지지 않고 뜯겨나오기 시작! 신나서 확 뜯어냈는데 그게 유리에 본드층을 하나 남겨놓고 떨어진 것이었네.. 그리고 본드 냄새도 아주 강하게.. 한 때 썬팅에 심취해서 루마 필름으로 시공했을 때에도 차 안에서 본드 냄새가 심하게 났었다. 당시 시공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다 뜯어내고 3M 필름으로 재시공했을 때에는 본드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는데.. 그러고보면 이 차 앞유리의 필름도 루마 제품이 맞긴 한가보다. 여튼.. 다시 칼로 본드를 긁어내기 시작. 한참만에 다 긁어냈다. 그리고 운전을 해보니 잘 보여!! 근데 그 효과로 옆유리가 더 어두워보인다...
그리고 다음날 낮에 운전을 해보니 우와 뜨겁다.. 5월에 이 정도면 여름엔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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