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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5 5500U 세잔은 어느 수준인지 알아보기 위해. 내장그래픽이긴 하지만. 씽크패드 저렴이 모델인 E15 G3 이다. 램은 8기가. 15인치에 색 재현율이 45%라 액정이 좀 걱정이 되기도 한 모델인데.
일단 얇고 가볍다. 혹시 모르니 셀프테스트부터.
운영체제는 free DOS라고 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그렇게 DOS로 부팅이 되진 않는 것 같다. 간만에 도스 구경하나 했는데 일단 실망. 쟁여놓은 설치용 USB 메모리를 찾아서 운영체제부터 설치하고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설치를 한 다음
두둥!
높다 높아. 비교대상이 그러하다 보니 매우 빠른 녀석이다. 확실히 그래픽 점수가 좀 빠지긴 하는데 외장 그래픽 칩이 있어야 하는건가? 사무실 컴보다 2D점수는 높은데 3D점수는 낮다. 흐음... 내장그래픽은 역시 그런건가?
퓨전360은 어떤가 싶어 설치를 해보니 별 문제는 없다. 사실 내가 퓨전으로 엄청 복잡한 모델링을 하진 않으니 3D 성능이 높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나도 이걸 살까봐. 그리고 색감도 뭐 딱히 불만은 없고 화면밝기도 내 눈엔 너무 밝아서 좀 줄여놓고 써야할 것 같다.
세팅을 마친 노트북은 다시 상자에 잘 담아서 부모님 댁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난 뭘사지? 진짜 똑같은 녀석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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