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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ory/Golf Cabriolet TDI 2.0 2012

후륜 브레이크 고착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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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엔 차 수리를 며칠째 하고 있다. 매일 다른 차를.... -_-;; 첫 날 파사트 스프링과 등속조인트를 수리하고 다음 날에는 골프.. 뒷브레이크에서 자꾸만 서걱서걱 소리가 나서 가이드로드가 뻑뻑해서 생기는 증상인가 싶어 뜯어서 청소를 한다. 패드만 분리하면 되겠지만 디스크 상태도 확인해보고 고정볼트 상태도 확인해보기 위해 다 뜯어봤다. 공구를 끼울 공간도 충분하지 않아서 꼼수를 부려가며 좁은 공간에서 힘을 쓰다보니 어깨랑 팔이 아주 그냥.. 빨리 끝내기 위해 열심히 하다보니 작업 사진은 하나도 없다.
분해를 해서 살펴보니 의심스러웠던 가이드로드는 말짱했다. 그래도 뜯었으니 오래된 그리스는 닦아내고 새로 윤활 작업을 해놓고. 패드에 쌓인 분진도 털어내고.. 디스크를 살펴보니 열을 먹은 흔적이 가득하다. 패드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렇다면 패드도 정상은 아닐 것 같은.. 게다가 디스크는 녹이 상당하다. 특히 안쪽 면은 완전...
이 녀석은 가이드로드가 아닌 피스톤 자체가 잘 움직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 주차브레이크가 통합된 녀석이라 피스톤을 돌려서 집어넣는 방식인데... 돌려봐도 들어가지 않는 이상한 증상까지... 일단 조금은 움직일 수 있게 청소를 했지만 이걸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캘리퍼를 뜯어서 분해 세척을 해야할 것 같은데... 이건 일주일 정도 차를 쓰지 않을 때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디스크도 교체하고... 패드도 교체하고.. 분진이 지긋지긋해서 전부 하겐 패드로 바꿔버리고 싶다. 
https://youtu.be/YHPX8lEHFKs?feature=shared

 
이걸 사면 될 것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Autodoc에 문의를 남겨놨다. 근데 이거 하나 때문에 직구를 하는 것도 참... 

일단 피스톤을 계속 움직여줘서 좀 부드러워지도록 해보려고 리턴 툴을 급히 주문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았는지 매우 빨리 물건을 받았고 기쁜 마음에 고착 증상이 더 심했던 조수석 뒷바퀴 캘리퍼를 다시 열어서 공구를 들이댔는데... 아이고 안된다. 맞지가 않네...

튀어나온 핀 사이 거리가 31mm 는 되어야 하는데 26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피스톤 외경이 38mm 라는 것을 확인한 뒤 철수. 그라인더와 줄을 이용해서 핀을 열심히 갈아서 31mm 정도로 만들어놨다. 주말에 다시 뜯어서 시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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