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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돌밭에 갔다가 전화기가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강화유리가 박살난 내 갤삼이.
이베이에서 강화유리만 사다가 미루고 미루다가 갈아치워 봤다.
일단 히팅건으로 여기저기 달워주고 어쩌고 하는데 별 의미없다..
이미 박살난 유리라 사정없이 깨진다.
결국 뜯어내니 이 모양으로....
그나마 테이프를 붙이고 작업을 해서 파편이 마구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혹시나 액정이 나갔으면 어쩌나 싶어서 켜보니 잘된다.
터치도 잘 먹고..
그렇게 깨진 파편 다 닦아내고 양면테이프 찌꺼지도 닦아내고
새 유리를 붙였는데....
큰 차이가 있다.
원래 있던 유리는 전체에 투명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액정과 딱 붙어 있었는데
이베이의 저렴한 유리는 테두리에만 양면테이프가 붙는다.
그러니 재수없으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
게다가 원래 파란 녀석에 흰 유리를 주문해서 붙였는데...
세상에.. 홈버튼이 없었다.
그래서 저런 모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차피 차에서 Torque 머신으로 쓸거니까...
근데 차 안에 넣어두면 왠지 유리가 똑 떨어질 것 같은 불안함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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