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녀석이 바로 텐트!
저번에 아무 생각없이 콜맨 인스탄트 텐트를 샀었다. 그것도 뉴욕으로 배송..
뉴욕 2주 -> 캐나다 동부 -> 서부 록키 일정이라 정말 별 생각없이 텐트는 뉴욕으로 배송을 시켰다.
근데.. 이 녀석 덩치가 너무 커 -_-;;
뉴욕에서 이것 저것 질러놓고 보니 짐이 너무 많아 -_-;;
그래서 텐트를 지인께 정중히 강제 양도하고 캐나다 동부에선 캠핑을 하지 않았으니 그냥 돌아다니다가
캘거리에 가서 월마트에서 돔 텐트를 하나 샀었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
캐나다에 파는 텐트는 거의 대부분이 천장이 메쉬로 되어있다.
막상 써보니 밤에 엄청 춥더라는... 최저기온이 섭씨 4도 정도 되는 모양이다.
그래도 그 시절엔 성인 2명이라 버텼는데 이번엔 아이도 있고.. 다시 그 추위를 겪긴 싫어서 찾아보는데
역시나 캐나다 사이트엔 메쉬가 주종... 안되겠다.
지난 경험을 돌이켜 봐서.. 우선 천장은 절대 메쉬는 안된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중으로 겹처서 덜 춥게..
또 비가 와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좀 있으면 좋겠다.. 정도?
한국 사이트를 뒤져보니 맘에 드는 녀석 몇 개가 보인다.
사실 어제 이마트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스노우 피크 텐트를 하나 봤는데 이게 딱 내가 생각했던 그 녀석이다.
다 닫으면 환기구만 나오고 텐트 앞에 전실이라고 하나? 여튼 공간도 좀 있고!!
https://snowpeak.com/products/amenity-dome-tent?variant=671151229
이 녀석. amenity dome
그리고 마운틴 이큅먼트에서 만든 캠프 빌리지 2.
260(240)*440*175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내가 생각했던 부분을 다 갖추고 있다.
http://cafe.naver.com/chocammall/442506
이 녀석을 검색하다 보니 나오는 것이 코베아 휴하우스3
그리고 초캠에서 공구했다는 위켄즈 포레스트
http://cafe.naver.com/chocammall/442506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제주도라 중고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난감했는데
이마트에 갔더니 어매니티 돔 텐트를 할인해서 팔더라..
그래서 그냥 새걸 샀다.
그렇게 텐트 고민은 끝
이제 타프를 알아봐야겠다.
예전에 정말 텐트만 갖고 갔다가 비가 와서.. 시퍼런 타프를 사서 로프로 대강 묶어서 썼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제대로된 타프를 갖고가서 낮에는 그늘을 만들고 밤에는 텐트 위를 덮어서 조금이라도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