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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CaraOne390QD

여수-제주 카라반 선적 운임 두번째

by redi 201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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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일고속에 문의했을 때 22만원 정도라고 답을 받았지만

정작 제주도로 돌아오는 날에는 38만원을 냈다.

고객님,

요청하신 카라반 요금 안내하여 드립니다.

완도~제주 한일카훼리1호에 선적하실 경우 월~토 기준 편도요금 320,460원이며,
여수~제주 골드스텔라호에 선적하실 경우 월~토 기준 편도요금 226,320원입니다.

선적절차는 일반차량과 동일하며, 블루나래호는 쾌속선이기 때문에 카라반 선적이 불가합니다.

선적되는 장소나 위치는 일찍 도착하시는 분들께 보다 좋은 장소를 안내하여 드리고는 있으나,
승선당일 차량 예매현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안내를 받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안내를 받았건만.. 4월부터 인상되었다며....


석포물류의 주장에 따르면 카라반은 부피로 계산해서 운임을 산정한다고..

근데 1톤 트럭에 짐을 실었을 경우와 싣지 않았을 경우의 운임이 다르다는 점,

카라반은 무게가 일반 승용차보다 무거운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

카라반보다 덩치가 더 큰 버스의 운임도 카라반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해봐도

뭔가 이상한 운임이라는 생각이 들어 며칠 전 해양수산부에 민원을 넣었다.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은 운임인데 정말 저 운임이 합당한지 확인을 해 달라고, 그리고 합당한 산출 근거를 달라고


좀 전에 해양수산부에서 전화가 왔다.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이 있었다며.. 해당 선사와 회의를 했는데 과도한 운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향후 적절한 운임 산정 기준을 찾을 때까지 운임을 과거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과다 징수한 운임은 환불받아야겠다.

근데.. 과거의 운임 역시도 합당한 산출근거가 없다는 말이잖아?

이건 전화오면 물어봐야지.. 

근데 카라반이나 캠핑카도 화물차처럼 싣기 전에 무게를 확인하는게 맞지 않을까?

안에 뭐가 들었냐에 따라 무게가 천차만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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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일해운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요금 인상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벌어진 일이란다.

운임을 새로 책정할 때까지 기존 요금을 받겠다고 하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카라반 선적을 거부하는 모양이다.


그냥 해저 터널을 뚫어서 전철에 화물도 싣고 달리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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