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밭을 절반으로 나눠 한쪽엔 옥수수를 심고 나머지 절반엔 땅콩을 심었는데.. 망했다

싹이 나지 않아 -_-;.;
그래서 어차피 망한거 토질 개선 작업이나 하려고 한동안 잡초를 곱게 길렀다
그리고 오늘은 잡초를 좀 베고 관리기가 접근할 수 없는 곳과 옥수수 사이에는 제초제를 뿌려주고
열심히 밭을 갈았다
관리기로 작업을 하니 진짜 오래걸린다

게다가 풀이.. 예초기로 베고 시작했는데도 관리기 날에 걸려서.. 엔진이 멈추는데....  
우와

로터리 날을 갈아주면 좀 나아질까? 얼마 전에 날도 하나 부러져버렸는데...
관리기말고 경운기 하나 사고싶네....

관리기로 거의 두 시간동안 열심히 갈아엎고 
얼마 전에 받아온 토질 개량용 석회고토를 뿌릴 준비를 해놓는데
포대를 던지다보니 터지는 녀석이 있어서
터진 녀석은 그냥 뿌려버리고 나머지 녀석들은 아마 내일쯤??

태풍이 온다고 바람이 마구 불어대는 바람에 옥수수가 쓰러졌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쓰러지진 않았다

조만간 수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여튼
일단 한바탕 갈았으니 내일은 나머지 부분에 제초제를 뿌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