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팰리세이드 광고에 드럼헬러가 나오는 걸 보면서...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세상은 넓은데 거길 또 갈 이유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17년에 캐나다에 갔다가 Field 관광 안내소에 있는 공룡화석 발굴 놀이터에서 알게된 드럼헬러
공룡화석이 많은 곳이고 박물관도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Edmonton에서 Calgary로 돌아오는 길에 들러봤다.
공룡박물관을 구경하고 Hoodoos trail을 보겠다고.. 300km 정도는 달려줘야지?!
가는 길에는 유채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중간에 Stettler에 들러서 잠시 쉬고...그 다음에는 TV에서만 보던 소형 유전이 계속 펌프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참을 달려서 Royal Tyrrell Museum에 갔었는데... 우오! 고성공룡박물관에서 보던건 완전 장난이었다!
이게 화석 발굴 현장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 같은데.. 덥다며.. 돌아가자를 외치는 바람에.. 다시 돌아가는 중
암모나이트가 원래 이렇게 생긴 녀석일 거라고 보여주는데... 왜 교과서에는 이런 그림이 없나?
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건가?
역시 압권은 티라노사우루스!!
이건 이름이 뭐였더라?
트리케라톱스는 딱 봐도 알겠다
설명도 잘 해놔서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시절엔 아직 공룡에 큰 관심이 없던 원석이가 후다닥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빨리 나올 수 밖에 없었다 .. .. 그나마 사진을 찍었는데 그 시절 내 전화기 카메라가 좋지 않아서 사진도 이 모양이다...
만약 다시 간다면 여기 박물관에 하루 종일 있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사전 꼭 챙기고!!
박물관에서 나와 잠깐 들렀던 Hoodoos trail
엄청 신기하게 생겼는데 올라가지 못하게 막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원석이랑 신나게 기어올랐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