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미세먼지 수준이 높아서 자전거를 못타다가 금요일 오후에 비가 그치고 먼지도 사라져서 간만에 저녁 라이딩에 도전했다. 목적지는 20km 정도 떨어진 모슬포 핫도그 가게와 30km 정도 떨어진 한림에 있는 핫도그 가게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한림으로 결정!
집에 와서 후다닥 저녁을 먹고 신나게 달려가는데 간만에 타서 그런가.. 안장을 높여서 그런가.. 평소와 달리 당기는 힘을 써서 그런가 살짝 종아리에 쥐가 나려고 해서... 살짝 걱정을 했지만 무사히 도착!
일단 주문을 하고 그 사이 밖으로 나와서 기념촬영을 한다. 언제나 남는건 로그와 사진 뿐이라..
이런 구도로도 찍어보고...
이런 구도로도 찍어보고..
그 다음 들어와서 핫도그를 맛나게 먹었다.
그런 다음 설렁설렁 금능 해수욕장 화장실에 들렀다가.. 올 때 쥐가 났으니 이온음료라도 하나 마실까? 생각을 하다 그냥 왔는데....... 집에 거의 다 와서.. 종아리에 쥐가...;;; 그래서 잠깐 자전거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좀 한 다음 다시 출발해서 늘 마지막을 장식하는 Final blast 구간에서 힘차게 달리는데 전조등이 꺼져버렸다..
가는 길에 조금 어두워져서 켜고 갔더니 이런 불상사가..... 그 바람에 앞서가던 이와 길이 꼬이면서 브레이킹...
그 결과 2분 13초를 찍었더라... pr이 2분 2초인데.. ㅜ.ㅜ
그 뒤 주말을 조용히 보낸 다음 월요일 아침에 동광육거리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도전!!
하.... 1초 줄였다.. 언제쯤 2분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