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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실전집수리

3월 12일 철거 6일차 작업

by redi 201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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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주 목요일에 굴삭기로 실내 작업을 할 수 있게 창틀과 문틀을 몽땅 제거!

굴삭기를 빌리려고 했더니 성수기라 4월 초에나 가능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에 조회를 해보니 누군가 취소한 게 있어서 후다닥 예약을 했다
근데 지금 갑자기 날짜가 14일이 맞는지 혼란이;;; 집에 가야 확인할 수 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까 14일에 쓴다고 예약한 게 맞다 그래서 내일 오후에 가지러 가야 한다는!!

여튼 오늘은 그래서 굴삭기가 들어갈 수 있게 창문을 제거했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문틀도 뜯어버리고.. 그러다 망치가 손을 때려서 손톱이 좀 아프게 되었지만...
 이렇게 시원하게 만들었다

그 다음 시멘트로 대충 만든 문턱도 뽀개버렸는데 그 아래에 숨어있던 도마뱀도 만나고

일단 문틀을 뽀개고

창틀도 뜯어내고 앞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턱도 뜯어내버렸다

그렇게 이것 저것 없애다가 실내에 남아있던 돌 하나를 뽑았는데 이거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 밀도도 엄청나서 밖으로 던지려다 거의 굴려서 내보냈다

이상한 시멘트 부분을 깼는데 저기 구석엔 연탄 아궁이가 있었나 보다;;

뒷문도 뜯고 문틀도 뜯다가 시멘트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머리랑 어깨를 치고;; 자전거용 상체 가드라도 하고 있을걸 그랬나?

여긴 주방 뒷 문이 있던 자리인데 옆에 매달려있던 썩은 나무까지 다 뜯어버렸다

화장실 문도 완전히 뜯어냈다

지난번에 빠뜨리고 넘어간 돌 덩어리도 뽑아냈고

창문 자리까지 완전 분해

그 결과 이렇게 구멍이 뻥 뚫린 모양이 되었다

오늘 뜯어낸 문짝과 문틀이랑 지난번에 뜯어낸 바닥 난방 패널까지 몽땅 트럭에 싣고

고물상에 갔더니 유리를 빼고 왔어야 하는데 그냥 갖고와서 처리비용이 든다며... 그낭 버리고 왔다
아무리 고물상 그런 곳이라지만 좀 너무하네
그냥 처리하기 곤란한 거울이랑 패널을 처리한 셈 치기로 했다
장판도 몽땅 실어서 갈 걸 그랬나 싶네 --

내일은 시멘트 조각을 담은 자루를 좀 옮기고 마당에 데크를 놓을 자리를 확인하고 오늘 다 하지 못한 작업을 이어가면 되겠지?
늦어도 다음주에는 버림 콘크리트를 부어주고 지붕을 뜯을 준비를 해야겠다
그리고 대나무에 제초제를 좀 뿌려줘야지 이거 나날이 뿌리가 뻗어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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