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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관람인원도 제한되어있더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관람을 예약하고 갔는데.. 예약할 때 딱 2명 자리가 남았더니... 하필 인솔자 수가 적은 단체 관람과 섞이는 바람에... 우와 정신없었다.
얼마 전 새단장을 해서 고장난 것들을 대부분 고쳐놨는데 여전히 설명이 부실해서 아이들한테는 그냥 자주 볼 수 없는 장난감 정도인 모양이다. 그 중에 진동수를 바꿔가며 모래알의 패턴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쓰는 장치인지도 모르고 그저 시끄러운 소리가 나니 가까이 오지 않아서 혼자 갖고놀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진동수별로 다른 모양을 보여주는 것을 사진으로 남겼더니 훨씬 비교하기가 쉽다.
그 다음은 진자.. 이것도 그냥 눈으로 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 요새 스마트폰은 고속촬영도 잘 되니까.. 예전에는 고속촬영 되는 디카를 따로 팔았는데 이제는 전화기가 모든 것을 장악했나보다. 여튼 고속촬영을 한 다음 영상을 보니 신기하게 움직이는 모양이 잘 보인다.
이런걸 태블릿이나 뭔가를 써서 옆에서 보여줘야 아이들이 볼 수 있지 않나? 아니면 고속촬영을 해서 동영상을 살펴보라고 안내문이라고 적어놓든지... 보호자가 모르면 아이도 계속 모르게 만들어놓은 이상한 곳이다. 여기엔 세 번 정도 와봤으니까 이제 다른 곳으로 가봐야겠다. 슬슬 추워지니까 천문대에 가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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