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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Jeju493

3월 21일 철거 12일차 작업 정리 오늘은 측량을 하기로 한 날이다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서 오늘 해야할 일을 생각해보는데... 돌을 옮기느라 트럭이 몇 차례 지나갔다고 계량기 함 근처가 푹 꺼져버렸고 계량기 함도 찌그러지고... 이래서야 지게차가 지나가는 것도 어렵고 자갈을 싣고 들어가기도 어렵게 생겼다 오늘은 이걸 어찌할 지 방향을 잡아야 하겠다 일단 트럭을 집어넣었으니 돌벽을 조금 더 부수고 돌은 다시 트럭에 싣고 입구쪽을 파고 있는데 지적공사에서 측량팀이 나와서 측량을 시작한다 돌담을 따라가지 않고 직선으로 분할하기로 협의를 하고 시작하려고 했더니 저기 구석에 있는 옛 화장실을 부숴야 한다길래 슬레지해머 출동! 바로 부숴버렸다 그런 다음 뒷쪽에 지적 경계 표시를 했다 앞쪽에는 저기 새로운 경계점을 만들었다 여기 돌담이 경계 지점이다 .. 2019. 3. 21.
3월 20일 철거 11일차 작업 정리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마당에 널부러진 돌을 좀 치워서 차가 들어갈 수 있게 정리를 해야한다 잠깐 철근 가격을 알아봤는데 10mm 이형 sd400 철근이 톤당 76만원 이라고 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육지에서 보내주는건데 28톤 차에 실어보내는터라 물량이 적어서 안되겠다고.... 다른 업체를 알아봐야겠다 콘크리트를 직접 배합하느냐 레미콘을 부르느냐 고민을 하다가 아예 버림콘크리트 대신 바닥에 자갈을 깔고 배근작업도 해치우고 기초 콘크리트를 올리기로 계획을 변경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자갈을 사다 부어야 하기도 해서 차가 들어갈 수 있게 돌을 치워야 하고 조만간 자재를 들여와야하니 지게차가 돌아다닐 수 있게 하기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차가 편하게 드나들기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을 어떻게든.. 2019. 3. 20.
3월 19일 철거 10일차 작업 정리 어제 하루는 경운기를 수리하고 밭을 갈고 오늘은 다시 집수리 현장으로 출동! 계속 바닥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시멘트 조각을 깨서 깔아놓고 있다 한참을 정리하다보니 배가 고파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도시락을 먹고 다시 작업 시작 몇 자루를 더 부었더니 눈으로 보기에는 어느 정도 비슷해 보이는데 기준점이 없다보니 ㅎㅎ 그리고 몇 개 남아있던 나무기둥과 주춧돌을 뽑아버리고 강관지주를 세워준다 그 다음 마당에 어지럽게 널부러진 돌을 좀 치워보려고 트럭 출동 밭으로 돌을 옮기다가 너무 목이 말라서 잠시 트럭을 세워놓고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으로! 이온음료와 캔커피랑 빵 하나를 후다닥 먹어치우고 돌을 던져놓고 다시 집으로 이 벽 일부를 뜯어내고 현관문을 다시 만들거라 어찌하면 부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브레이커를.. 2019. 3. 19.
3월 15일 철거 9일차 작업 정리 금요일 비가 오는 금요일이다 새로 산 안전화를 신고 현장으로 출동! 굴삭기로 파낸 바닥에 그간 걷어낸 시멘트 조각을 깨부숴 깔아 바닥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했다 다섯 자루 넘게 부었는데 별로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한참 깔다보니 예전 화장실 바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기가 원래 가장 낮은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더 높은 곳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바닥도 깨부수기로 결정하고 작업 시작! 어느 정도 부수고 나니 높이가 좀 비슷해진다 뒷부분도 마구 부수고 요 정도 수준으로 맞춰놨다 그 다음엔 화장실 문이 달려있던 턱과 계단도 박살내버리고 배관도 새로 연결해야 하니까 이 부분도 부숴버려야 하는데 여기까지 부수고 오늘 작업은 마무리! 시멘트를 뜯어내니 돌을 쌓은 부분이 나타났다 이제 저기 벽을 창문이.. 2019. 3. 18.
경운기 엔진오일 교환, 텐셔너 교체 그리고 로터리!! 오늘은 집수리 대신 밭을 갈아야 하는 날이라 일단 엔진오일부터 갈아보자 일단 커버를 벗기고 시동을 걸어서 엔진 온도를 좀 높여주고 그 사이에 작업할 때 쓸 공구랑 재료를 챙겨놓고 오늘은 엔진오일만 교체할거라 4리터 한 통만 준비했다 그리고 오일받이랑 오일을 담을 통을 준비하기 어느 정도 기다린 다음 엔진 아래 드레인 볼트를 풀어준다 17mm일 줄 알았는데 22mm였다 오일 색깔을 보니..... 내년 봄에도 갈아야 할 것 같고 왠지 기어오일도 갈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더러운 오일일 줄은 몰랐는데;;; 오일이 흘러내리도록 둔 다음 부러진 벨트 텐셔너를 분리했다 이번에는 임팩트 렌치를 갖고와서 좀 수월하게 작업을 했는데 경운기는 정말 정비하기 불편하게 만들어놨다 여튼 부러진 텐셔너를 분리하고 새로운 텐.. 2019. 3. 18.
3월 14일 철거 8일차 작업 정리 오늘은 굴삭기가 출동한 날이라 바닥을 파야 한다 어제 저녁에 놓고 간 굴삭기 일단 연료부터 보충을 하고 작업 시작 어제 잠깐 내부 바닥을 파보니 돌멩이가 생각보다 많아서 일단 외부에 데크를 설치할 자리를 먼저 파내고 그 자리로 자갈을 옮기고 다시 실내를 파내기로 하고 신나게 바닥을 파내다보니 파이프가 하나 보인다 괜히 깨부수면 안되니까 내려서 삽으로 살살 흙을 치워보니 몇 년 전에 설치한 하수관이네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용도가 다르다고 알려줘서 메모를 해놨는데 전화기를 바꾸면서 사라진 것 같다;; 다시 알아봐야지 뭐 여튼 배관은 여기로 나오면 되겠고 후다닥 이라고 했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파냈다 내부에서 던져놓은 돌과 흙을 치우면서 작업을 해야 해서 그 다음 실내로 들어가서 작업을 하다가 돌무더기를 파서 바..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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