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브레이크 등을 고쳤기 때문에 이제 다음 작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CV 조인트는 완전 나가면 갈아버릴 생각으로 잠시 미루고 미관상 너무 좋지 않은 찢어진 시트를 교체할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엔 업체에 맏길 생각을 하고 나름 유명한 메xx의 제주 지점에 순정형 시트 작업비용과 소요시간을 물어봤는데 답변이 너무 성의가 없어... 그나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가격으로 추정을 해보니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45만원은 들어갈 것 같았다.
동호회에 동일한 차종의 시트를 교체하려 한다는 분께 여쭤보니 통풍시트 포함 50~60만.. 업체는 대전에..
이 차에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은 사치라는 생각에 역시나 직접 시트커버를 사서 교체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한 대분 시트커버를 주문했다. 예전에 직물시트 차량에 그냥 덮어씌우고 끈으로 적당히 고정해놔서 쓰다보면 벗겨지고 밀려나오는 그런 시트커버 말고 호그링으로 시트 프레임에 고정을 해서 원래 가죽시트와 비슷한 모양을 보여주는 그런 녀석으로...
판매자한테 물어보니 i30cw에 맞는 커버는 딱 하나 남아있다고 하더라... 검정색으로. 다른 색상으로 제작을 할 경우 3만원 추가.. 그래 원래 검정인데 그냥 검정색을 쓰면 되지.. 라고 생각하며 일단 주문! 제주도 추가배송비까지 12만원이다
그 다음 호그링 플라이어를 알아보는 중인데... 이건 대략 2~3만원이면 될 것 같다. 사 놓으면 다음에 뭐 철망으로 울타리를 만들 때 쓸 수 있겠다 싶어서... 어차피 시트 커버를 받아도 10월에나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시트커버를 받은 다음 주문할 생각이다.
그러던 중...
운전석을 통풍시트로 개조하면 어떨까 싶어서 블로워를 알아보는 중이다. 워낙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도 등에는 땀이... 그래서 요즘 나오는 차량의 옵션 중에 가장 부러운게 통풍시트였던 터라...
알리에서 대략 2만원이면 약 20W 수준의 블로워를 구입할 수 있고, 현기차 순정 통풍시트에 들어가는 블로워는 4만원대.. 검색을 해보니 K7에 들어가는 블로워 품번이 이거란다.
여기에 가변저항을 하나 달아주면 풍량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어차피 시트는 뜯어야 하니 겸사겸사 작업을 하면 되지 않을까? i30 순정 가죽시트에는 타공작업이 되어있는건데 이번에 주문한 시트커버도 타공작업이 되어있으면 설치할 수 있을텐데.... 없으면 어쩌지? 미친척 시트 아래에 구리관을 깔아주고 펠티어 소자를 연결해서 수냉 작업을 해볼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