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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달리기57

킹오브더제주, 다시는 가지않을 대회 비가 온다. 우리 동네는 맑아서 다행이라고 출발했는데 서귀포를 지나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수망 근처에는 비가 제법 왔는데 다행히 가시리 쪽에는 조금만 온다. 일주일 전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면 어떻게 되는지, 안전 대책은 있는지 주최측에 물어봤는데 답변은 "비가 와도 진행합니다" 가 끝이었다. 그리고 대회 당일, 8시부터 9시까지 접수를 한다고 해서 8시 15분 정도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려고 하니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단다. 그럼 언제 접수를 시작하는지 물어보니 준비가 되면 한단다. 운영 참.. 저렇게 오골오골 모여서 뭔가 한다고... 일정은 자연스럽게 지연되고... 날씨는 구리고... 아 괜히 온 것 같다. 앞으로 제주자전거연맹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오지 말아야지. 신분증 확인도 하지않고 이름.. 2022. 11. 19.
킹 오브 제주!? 통영 그란폰도는 참가비+경비가 제법 들었다. 이게 제주도에서 살면 불편한 점이다. 그런데 이 대회는 제주에서 열리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대회장의 위치가 가시리... 음 우리 집에서는 멀다. 아침에 대회를 시작하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은 안될 것 같다... 요강을 읽어보면 그냥 토요일 오전, 오후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만... 이걸 왜 이틀로 나눠서 하는걸까? 일요일 대회만 나가고 싶은데 정작 점심은 토요일에만 준다고 하고... 기념품이 뭔지 밝히지 않으면 보통 구리던데.. 이거 가지말까? 입금은 했는데... 2022. 11. 4.
통영 그란폰도 다녀오기 자전거를 차에 싣고가서 항구 근처 공영주차장에 세워놓고 제주국제여객터미널이던가? 6부두 옆에 있는 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쪼르르 세워놓고 발권을 했다. 삼천포로 가는 배는 처음 타는거라 미리 김밥도 사고 음료수도 한 병 사서 가방에 실어놨다. 사실 햄버거도 사서 탈 생각으로 SPC빵을 쓰지 않는다는 맘스터치 한라대점에 갔었는데 망할.. 쉬는 날이란다. 그래서 김밥만... 그래서 배 안에서 배가 고팠다... 막상 타보니 이 배는 다른 배보다 앉아 쉴 공간은 부족하다. 근데 객실에 이불이 있어!!? 덮고 잘 수건을 챙겨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살짝 두꺼운 옷을 챙기긴 했는데 이불이라니!!! 이건 참 좋긴한데 자주 빨거나 소독은 할까? 불안한 느낌이... 잠깐 밖에 나가 멀어지는 제주도를 바라보고. 배 안.. 2022. 10. 30.
지리산 그란폰도 따라하기 지리산 그란폰도에 가고 싶었지만 교통편이 애매해서 포기하고 대신 통영에 가기로 했다. 근데 왠지 획고 3,000m를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도전! 일단 ICC Jeju에서부터 영실 입구까지 올라간다. 아침에 추워서 입고 나간 조끼를 벗지 않고 오르막에 진입했다가 후회를 하고 회수 교차로? 근처에서 조끼도 벗어버리고 계속 올라간다. 지난 달인가? 아침 최저 기온이 29도를 찍던 날 1100고지에 가며 땀을 엄청나게 흘린 뒤 거의 한 달 만인가? 최저기온이 19도를 찍는다. 날씨 참.. 약간 어두울 때 출발해서 전조등을 1단계로 켜고 달렸다. 아무래도 다른 차들이 나를 좀 더 잘 보는 것 같다. 배터리가 얼마나 가는지 종일 켜고 달려볼 생각이다. 간만에 올라가는 영실. 주차장을 지나 가파른 구간에서 역시나 산.. 2022. 9. 26.
통영 그란폰도 준비! 이제 한 달 조금 더 남았나? 준비를 좀 해야되는데 일단 코스부터 확인을 해보자.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평지가 대부분일거라는 생각은 예전에 변산반도에서 무참히 무너졌었다. 해안은 끝없는 오르막 내리막의 반복이란 말이다. 지리 시간에 배운 그 리아스식 해안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남해안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이고... 약 97km를 달리는데 획고는 1,882m란다. 오르락내리락 난리다. 제주도에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한라산 밖에 없지뭐. 이번 주말엔 1100과 성판악을 섞어서 획고 3000m를 찍어볼까보다. 문제는 추석 전부터 아픈 고관절인데.. 연휴동안 약 먹었더니 괜찮았는데 다시 아프다. 다시 약을 먹으며 근육도 풀어주면서 추이를 보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 2022. 9. 21.
간만에 1100, 완전 초기화인가 마지막 라이딩 기록을 보니 6월 21이던가? 그 뒤로 날씨가 더워서 못타고 노랑이 그래블을 조립한 뒤로 이 녀석만 타고 단거리만 달렸다. 그리고 7월 중순에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 칩거하고 그 뒤로 약 2주간 기침을 달고 살고... 8월 초부터 아침에 조금씩 타긴 했지만 역시나 이걸론 부족했나 보다. 간만에 한라산에 갔는데 어우야... 원래 계획은 icc에서 영실까지 무정차!였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제2산록도로까지 올라가는데 이미 기어를 다 썼네;; 체력도 바닥인데 기온은 아침인데도 29도, 습도는 곧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90%. 땀이 엄청 나는데 마르지는 않는다. 결국 제2 산록도로에서 쉬면서 그냥 집으로 오려고 했다. 괜히 무리하다 다칠까봐. 근데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긴 억울하잖아! ..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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