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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달리기57

1100도로 넘어 용이식당 가기, 북에서 남으로 간만에 먼지가 없는 맑은 날이다. 좀 춥긴 하지만 자전거를 타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대세가 북풍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계속 남쪽에서만 올라갔던 곳이라 오늘은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아주 천천히 동광 업힐을 올라간다. 평화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는데 맞바람이.. 게다가 자전거도로에는 자갈과 깨진 유리조각이 깔려있다. 혹시나 펑크가 나면 망하니까 가능하면 돌과 유리를 피해서 한참을 달려 평화로를 벗어난 다음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바다 구경도 하면서 사진도 남겨둔다. 저기 보이는 저 하얀 녀석이 애월에 있는 천연가스 기지인가? 맑은 공기가 참 좋다. 오늘 달려갈 길인데 이 방향으로 달리는건 처음이다. 작년에 1100도로를 남쪽에서 넘어와서 한림에 갈 때 반대방향으로는 달려본 적이.. 2020. 4. 5.
같은 코스를 다시 달려보니.. 얼마 전에 달렸던 그 코스를 다시 달려봤다. 지난 가을 제주도 한바퀴 이후 자전거를 타지 않은 사람이 날씨가 좋다며 자전거를 타자고 하길래...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시즌 온! 하자마자 시즌 오프!!를 할 수는 없다며 평지 위주로 달리자고 하길래.. 그리고 1시간 정도 코스여야 한다고 하길래 그냥 그 코스 그대로.. 이제 슬슬 이시돌 목장에도 가고 그래야 1100도로 휴게소에도 갈텐데.... 이렇게.. 모슬포에 가서 약국에 들러서 소화제도 사먹고 샤방샤방 돌아왔는데 지난번과 달리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결국 피팅 문제가 아니라 너무 안타서 생긴 증상인걸로.... 아, 그 사이에 롤러용 자전거도 안장을 조금 높였다. 그랬더니 바로 무릎에 통증이..:;;; 그래서 안장코를 살짝 높였는데 다시 통증이 사.. 2020. 3. 20.
올해 첫 로드라이딩, 피팅 문제? 간만에 날씨가 좋고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 게다가 집에 손님이 와서 도망을 쳐야해서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작년에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타고 부품 몇 가지를 교체하고 올해 처음 타고 나왔는데 그간 롤러용 자전거만 타서 별 차이를 모르겠네;;;; 크랭크는 5800 컴팩트에서 7000 미드컴팩으로, 뒷변속기를 7000gs타입으로, 카세트는 7000 32T로 바꾸고 체인은 KMC로 바꿨다가 이상하게 소음이 나고 체인이 떨려서 다시 YBN으로 교체. 계속 탔으면 차이를 느낄텐데 잘 모르겠다. 대신 집에 거의 다 와서 허리가 아파... 이 정도 거리에 이러면 안되는데... 작년에도 괜찮았고 구동계 말고는 바꾼 것이 없는데... 그리고 롤러용 자전거에선 문제가 없었는데 이게 뭔가 싶어 롤러용 자전거와 몇 가지를.. 2020. 3. 18.
다시 산으로! 얼마 전 답사를 다녀온 그 산으로 가서 일단 오르막을 끌바로 해결하고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리막을 마구 달렸다. 역시나 내리막이 너무 짧다. 어제 비가 와서 땅이 생각보다 미끄러웠고... 둘레길을 달리는데 가시나무가 발목을 공격해서 좀 까지고... 일단 정상에 올라가서.. 전망대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며 숨을 돌리고.. 내리막을 달려갈 준비를 한다. 이렇게 산을 돌고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올레 14-1코스를 달렸는데, 천리향 향이 퍼진 길을 달리다보니 자전거를 탄 사람들도 만나고!! 앞브레이크는 로터를 180mm로 교체했더니 제동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가끔 칼 가는 소리가 나긴 하지만 괜찮아! 근데 뒷브레이크가... 신나게 달리다보니 자꾸 쑥쑥 들어간다... 이걸 또 어찌할까? 2020. 3. 8.
간만에 MTB를 타고 달렸다. 올레길 14-1구간을 달리다가 중간에 있는 문도지 오름에도 올라보고 마지막은 금악으로 장식했다. 여기가 아마 문도지 오름일거야. 맑은날 올라가면 정말 풍광이 좋을 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이 금악!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라 정상까지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이렇게 올레길은 대부분이 돌길이다.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서 돌과 나무뿌리는 미끌미끌.. 처음엔 추워서 옷을 껴입고 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벗어버렸다. 마지막으로 금악.. 오르막을 올라가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있는 계단... 예전에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려다 뭔가 간격이 맞지않아 짜증났는데 초반 계단은 살짝 옆으로 비켜서 내려오니 괜찮더라. 그리고 나머지 계단은 빠르게 달려오니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2020. 3. 4.
2019 제주 그란폰도 사진을 지워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기념이니까... 여기다 올려놓기로 했다. 처음 나가는 그란폰도라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때문에 코스를 바꿔버렸다. 덕분에 같은 구간을 왕복하게 되었는데... 돌아오는 내내 맞바람을 맞으며.. 저기 뒤에 살짝 팔만 보이는 이가 바로 나... 이 때가 참 달리기 좋았는데... 그란폰도 다음 다음 날에는 제주도도 한 바퀴 돌았고.. 근데 요새는 날씨가 추워서 실내에서 롤러만 주구장창 돌리며 초기화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202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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